[속초맛집] 위생불량에서 만석반도체로 '만석닭강정' (시장2호점, 시장본점)
위생불량에서 만석 반도체로 '만석 닭강정' (시장 2호점)
당일치기로 속도 해변에 간 김에 닭강정으로 유명한 맛집 '만석 닭강정'을 찾았습니다.
주변에 주차장도 거의 만차이고 인도에 사람이 많아 주차하기 힘들더군요.
골목 어딘가에 빈자리를 찾아 주차를 하고 '만석 닭강정'으로 향했습니다.
처음엔 여기만 있는 줄 알았는데 여긴 시장 2호점(시장 본점)이더군요 본점, 시장 1호점이 더 있습니다.
시장 1호점은 지난해 식약처로부터 위생불량 지적을 받고 많은 사람들이 실망을 했었는데요.
지금은 모든 매장이 주방을 모두 볼 수 있는 오픈 키친에 직원들이 반도체 공장의 방진복을 연상케 하는 위생복과 모자,
마스크를 쓰고 조리를 합니다.
매장에 들어가서 줄을 섰어요
줄이 조금 길었는데 시간이 지나니 오른쪽 사진의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까지 줄이 이어지더군요.
타이밍이 안 맞았으면 훨씬 더 오래 기다릴 뻔했습니다.
저희는 보통맛(순살)을 주문했고요.
이렇게 계단을 오르면 2층에 휴게실이 있어서 음식(닭강정)을 드실 수 있어요.
꼭 만석 닭강정이 아니어도 다른 곳의 음식을 가져와 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ㅋㅋㅋㅋ
왼쪽의 한 커플은 튀김을 먹고 있었다는...
치킨무를 덜어 먹을 수 있게 해 놓았는데 아무나 쉽게 퍼갈 수 있게 되어 있어서
혹시 위생에 문제가 있을까 봐 찜찜해서 안 먹었어요.
비용이 좀 들겠지만 포장 판매하는 치킨무처럼 개별로 밀봉되어 있는 것을 비치했으면 좋았을 거 같습니다.
아이들과 먼저 테이블에 앉아 아내가 닭강정을 들오 올라오기를 기다렸어요.
사람이 많아서 시간이 좀 걸리더군요.
드디어 아내가 닭강정 상자를 들고 올라왔어요.
한 박스만 사 와서 부족하면 어쩌나 싶었는데 아이들이 해변에서 놀다 지쳐 먹을 힘도 별도 없더군요.^^
감사하게도 제가 제일 신나게 잘 먹었답니다.
시원한 맥주 한 캔이 생각났지만 당일치기라 운전을 해야 해서 아쉬웠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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