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지를 처음 먹게 한 '본가 양평해장국' (양평군 강상면) 아들 녀석 휴대폰 수리하러 이천까지 다녀오면서 점심을 밖에서 먹고 들어가려고 마음먹었습니다. 양평 하면 나름 유명한 것이 '양평해장국'인데 한 번도 해장국집에 가보질 않았다는 생각에 '본가 양평해장국'을 찾았어요. 실내는 깨끗하고 꽤 넓었습니다. 유명한 만큼 많은 손님들을 커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방문했을 때엔 약간 이른 시간이어서 손님이 별로 없었네요. 반찬은 기본적으로 고추장아찌와 깍두기와 배추김치를 덜어 먹을 수 있는 빈 찬 그릇을 두 개 줍니다. 고추장아찌가 너무 맛있었어요. 그것만 가지고도 밥 한 그릇을 뚝딱 비울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주문한 해장국이 나왔어요. 아뿔싸!! 뼈다귀 해장국, 우거지 해장국처럼 해장국이란..
관광객뿐 아니라 지역주민도 애용하는 '채안가마솥가정식추어탕' 오늘 점심은 교회 목사님 내외분들과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단골 추어탕 집이 있으시다면서 '채안가마솥가정식추어탕'에서 만나자고 하시더군요. 이렇게 긴 이름의 상호는 처음입니다. ㅎㅎㅎㅎ 양평은 주말에 놀러 오는 사람들이 많아서 소문난 맛집들이 많지만 여기는 외지인들 뿐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많이 이용하는 믿을 수 있는 추어탕 집이라고 합니다. 자리를 이전해서 과거 자리에는 생선구이집이 들어섰고요 지금은 이전한 위치에 있답니다. 어떤 분들은 추어탕 집이 없어지고 생선구이집이 생긴 걸로 아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저와 아내는 추어탕을 원래 좋아했었기 때문에 아주 반가웠어요. 양평으로 이사 오기 전 오산에 살 때에도 부산동에 있는 '추오정남원추어탕' 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