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국수(샤브샤브)와 불고기 냉면 '몽실면당' (옥천면) 두 아들은 할머니 댁(평택)에 지난 주말에 보냈습니다. 3일 개천절부터 한글날까지 이어지는 초등학교 단기방학 덕분이지요. 일명 가을방학! 제 초등 아니 국민학교 시절엔 없었던 호사입니다. 10월 2일이 초등학교 개교기념일이어서 4일이 주말이고 국군의 날이 빨간 날이었을 때 그 해 10월 1~4일까지 쉬어본 적이 딱 한번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막내는 어린이집에 보내고 첫째 딸아이랑 집에 있는데, 오랜만에 둘이 오붓하게 점심을 나가 먹자고 했지만, 저도 딸아이도 딱히 먹고 싶은 게 생각이 안 나더라고요. 그래도 집에서 먹긴 싫은가 봅니다. 일단 밖에 나가자고 하네요 ㅎㅎ 생긴 지 몇 달 안되었고 오가면서 자주 봤지만 한 번도 안 가본 옥천면의 '몽실면..
샤브샤브 프랜차이즈 '채선당 M' 양평점 얼마전 운전을하다 보니 채선당이 영업종료를 했습니다. 다른 음식점이 개점 준비중입니다. 참고하세요. - 2019년 10월 외식을 하고 싶은데 딱히 먹고 싶은 메뉴가 떠오르지 않을 때엔 저희 식구는 채선당에 갑니다. 아이들도 잘 먹고 저와 아내도 좋아하거든요. 육수에 살짝 익힌 소고기와 채소가 일품이지만 전 오히려 샐러드바에서 먹고 싶은 것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는 것이 더 좋습니다. 홀은 전체적으로 L 자 모양으로 기다랗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비좁은 느낌이 들 수도 있지만 휑하니 넓은 홀에 사방팔방으로 테이블이 있어서 시끄러운 것보다는 훨씬 차분하고 가족들과 이야기 나누기 좋다고 생각합니다. 육수가 끊을 때까지 식구들 각자 샐러드바로~ 예전에는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