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일구고 아이들 펫말 세워줬어요 아내는 텃밭 가꾸기를 좋아합니다. 제가 육아휴직을 시작할 때 아내는 "밭에 뭐 심을 거야?" 했었죠. 전 놀랬어요. 왜냐하면 텃밭에 관해서는 아무런 생각도 없었거든요 ^^ 그런데 아이들도 한몫 거들며 '밭에 이거 심을 거야 저거 심을 거야' 하면서 기대에 찬 눈빛으로 저를 바라보더군요. 결국 나무 펫말을 주문하고 아이들에게 이쁘게 꾸며보라고 했습니다. 숙제나 공부하라고 하면 뭉그적 대던 녀석들. 이럴 땐 번개 같은 속도로 움직입니다. 아이들 이름은 가급적 노출 안 하려고 하는데, 여기서 이름을 지우면 안 이쁠 거 같네요. 막내 꺼는 언니 오빠들이 만들어줘야 해서 일단 세 개만 만들었어요. 나름 아이들 답게 이쁘게 만들었더군요. '쑥쑥밭'이 뭐냐고 쑥갓 심을 거냐고 둘째..
각종 모종과 다육이 식물을 파는 '뜨락에플라워'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용문을 지나는 길에 교회 사모님으로부터 위치를 소개받았던 '뜨락에플라워'에 다녀왔습니다. 경의중앙선 용문역 근처의 용문파출소 앞 로터리에서 바로 보이는 이 곳은 각종 모종과 다육식물들이 다양하게 있어요. 저는 좀 귀찮아하는 편이지만 아내와 아이들은 식물을 심고 가꾸는 것을 아주~ 좋아합니다. 아내가 상추랑 꽃 몇 가지를 구입했고, 아들 녀석들은.... 책으로만 보던 식충식물 '파리지옥'을 사 왔네요. 아내와 아이들을 텃밭을 일구고 상추 심고 했어요. 전 삽질 조금 해주고 구경만 했답니다 ㅋㅋㅋ 밭에 아이들 이름으로 푯말을 세워줘야겠어요. 그럼 책임감을 가지고 물도 주고 관심 있게 지켜보겠죠? 그러고 보니 구매한 꽃 이름도 잘 모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