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하울링? 하울링이란 단어는 스피커 소리가 다시 마이크로 들어가 증폭되어 나는 삐~ 소리라고만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강아지가 늑대처럼 아우~ 하고 우는 것도 하울링 한다고 표현하는군요. 맡아 기르고 있는 (산책과 사료주기만 하지만) 비글(이름은 망래)이 새벽부터 하울링을 하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일찍 일어나게 되었어요. 안 그래도 자기 계발 서적에서 자신만의 아침 루틴?을 만들고 수행하라는 말 때문에 일찍 일어나서 뭔가를 해볼까 했는데 이 녀석이 도와주는군요. 식구들은 세상모르고 자고 있는데.. 저만 말똥말똥한 정신으로 식탁에 앉아 있답니다. 강아지가 하울링을 하는 이유 중에 분리불안증에 의한 것이 있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주인이 어제저녁에 왔다 가서 그런 거 같습니다. 그래도 아파트 베란다에서 ..
새 식구(비글, 댕댕이)가 생겼어요 우리 집에 새 식구가 왔어요. 다섯째 아이를 낳았냐고요? 노노노~ 아니랍니다. 주인집 아저씨께서 기르시는 비글 한 마리를 저희가 한 동안 키워보기로 했답니다. 감사하게도 텃밭 일부에 직접 돌을 깔고 시멘트도 부어서 바닥을 만들고 개집을 지어주셨어요. (그분은 금손 이신 것 같습니다) 들락거릴 수 있는 (어른이 통과하기엔 약간 비좁은)작은 문도. ^^ 게다가 사료까지 주셨네요. 저희는 때 맞추어 사료주고 응가 치워주고 같이 산책하거나 놀아주기만 하면 된답니다. 비글은 사냥견(하운드)이라서 정말 운동량이 엄청나더군요. 나쁘게 말하면 엄청 발발거리고~ㅋㅋㅋㅋ 둘째 녀석이 그렇게도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 했는데 소원을 이루었어요.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와도 개와 관련한 책들만 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