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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식구(비글, 댕댕이)가 생겼어요

 

우리 집에 새 식구가 왔어요.
다섯째 아이를 낳았냐고요? 노노노~ 아니랍니다.
주인집 아저씨께서 기르시는 비글 한 마리를 저희가 한 동안 키워보기로 했답니다.

 


감사하게도 텃밭 일부에 직접 돌을 깔고 시멘트도 부어서 바닥을 만들고 개집을 지어주셨어요.

(그분은 금손 이신 것 같습니다)

들락거릴 수 있는 (어른이 통과하기엔 약간 비좁은)작은 문도. ^^

게다가 사료까지 주셨네요.

 

저희는 때 맞추어 사료주고 응가 치워주고 같이 산책하거나 놀아주기만 하면 된답니다.
비글은 사냥견(하운드)이라서 정말 운동량이 엄청나더군요.
나쁘게 말하면 엄청 발발거리고~ㅋㅋㅋㅋ

둘째 녀석이 그렇게도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 했는데 소원을 이루었어요.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와도 개와 관련한 책들만 엄청 빌려와서 읽곤 했는데
역시 지성이면 감천인가 봅니다. 어떻게 아시고 개를 키워보겠냐고 제안하셨는지 ㅎㅎ


아침에 반갑게 인사하고 사료주고 아이들 등교, 등원시키고 집에 왔는데
욘석이 울타리를 통과해서 텃밭에 있는 게 아니겠어요?
줄도 엉겨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결박 상태가 되었더군요.

다행히 토마토, 고추는 건드리지 않았습니다. 휴~~

 


깜짝 놀라서 구출? 하고 남은 지주대로 울타리 구멍을 좁게 만들었어요.
이렇게 하면 못 나가겠죠?

 


지금 피아노 위에는 부화 대기 중인 메추리알 5개도 있답니다.
이 녀석들이 무사히 부화하면 요놈들도 키워야 할 텐데 ^^

무엇보다 아이들이 좋아하니 저도 즐겁게 함께 키워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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