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에 두둑 만들고 비료주기 (양평 영농자재센터) 텃밭에 아이들 팻말 세워준 후로 아무것도 안 하고 있었어요^^ 모종 사다가 심으려면 먼저 비료를 주어야 하는데 바로 심으면 가스 때문에 죽을 수 있다고 해서 미리 비료 뿌려놓고 시간이 좀 지나도록 해야 한다고 합니다. 아이들 등교,등원시키고 비료 사는 곳을 검색해서 양평 영농자재센터에 가서 비료를 구매했습니다. 양평 스타벅스 맞은편 도로에 있었어요. 농사에 필요한 온갖 자재들이 있었어요. 생각보다 큰 규모에 놀랐습니다. 목장갑 한 묶음과 '닥터비료'를 구매했는데 이름을 물어보더군요. 아마 기록을 남기는거 같았어요. 아니면 포인트 관리하는 건가? 농약 같은 위험한 물질은 나쁜 곳에 쓰일 수 있으니까 구매자의 정보를 남기는 게 맞는 것 같은데 목장갑이랑 비료..
텃밭 일구고 아이들 펫말 세워줬어요 아내는 텃밭 가꾸기를 좋아합니다. 제가 육아휴직을 시작할 때 아내는 "밭에 뭐 심을 거야?" 했었죠. 전 놀랬어요. 왜냐하면 텃밭에 관해서는 아무런 생각도 없었거든요 ^^ 그런데 아이들도 한몫 거들며 '밭에 이거 심을 거야 저거 심을 거야' 하면서 기대에 찬 눈빛으로 저를 바라보더군요. 결국 나무 펫말을 주문하고 아이들에게 이쁘게 꾸며보라고 했습니다. 숙제나 공부하라고 하면 뭉그적 대던 녀석들. 이럴 땐 번개 같은 속도로 움직입니다. 아이들 이름은 가급적 노출 안 하려고 하는데, 여기서 이름을 지우면 안 이쁠 거 같네요. 막내 꺼는 언니 오빠들이 만들어줘야 해서 일단 세 개만 만들었어요. 나름 아이들 답게 이쁘게 만들었더군요. '쑥쑥밭'이 뭐냐고 쑥갓 심을 거냐고 둘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