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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7일 유류세 인하폭 감소로 기름값 상승(기름값 결정은 어떻게?)

 

오늘(5월 7일)부터 기름값이 오릅니다.

정부가 6개월간 한시적으로 인하했던 유류세 인하폭이 7일부터 8월 31일까지 
15%에서 7%로 절반가량 줄어들면서 9월 1일부터는 유류세가 원래대로 환원되기 때문입니다.
최종적으로는 지금보다 휘발유가 리터당 123원, 경유는 87원, LPG부탄은 30원 오르게 됩니다.

 


게다가 불안정한 국제정세로 인해 국제유가의 상승압력이 커져서

소비가가 부담하는 기름값은 오르기만 할 뿐 내릴 조짐이 없어 보입니다.

경제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국민들의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위해서는 반대로 유류세를 운영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국제유가가 오르면 유류세를 낮추고 혹은 반대로 운영을 해서 유가의 변동폭을 줄이는 것이

안정적인 경제를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유류세의 목적은 그게 아닌가 봅니다.
그냥 국민들로 부터 세금을 걷기 위한 수단일 뿐인가요?
세수가 부족하면 세금 인하율을 낮춰서 더 걷고 세수가 충분하면 모른 척 그냥 가만히 있고...

그럼 기름값은 어떻게 결정되는 것일까요?

우선 기름은 국제유가('석유'라는 상품의 국제가격)가 기준이 될 겁니다.
그런데 기준이라는게 단순한 수요와 공급이라는 시장경제원리로 결정되지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는 그러하지만 처음엔 그보다 생산자들의 담합과 금융요인이 유가 결정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석유 가격 하락과 회원 산유국들의 수익 감소 저지를 위해 만들어진 기구 '석유수출국기구(OPEC)'
에서 원유 가격을 일방적으로 결정했는데 회원국들끼리 잘 합의해서 쓸데없이 생산량을 늘리지 말고, 가격도 높이 받아서 수익을 챙기자는... 이른바 생산 카르텔을 형성한 것이지요.

과거 몇십 년 동안 OPEC을 중심으로 하여 원유 가격이 일방적으로 결정되어 오다가
80년대 중반 이후부터 비 회원국들의 공급량이 늘어나면서 OPEC의 영향력이 줄어들게 됩니다.
그러면서 원유도 일반 시장경제처럼 수요와 공급 그리고 투자(투기)에 더 영향을 받게 되어
전쟁 및 국제정세에 따라 가격이 더 많이 출렁이게 되었습니다.

국내 기름 값은 원칙적으로 정유회사와 주유소가 시장 상황을 판단해 결정합니다.

과거에는 정부가 매월 가격 상한선을 발표했으나 1997년부터 석유산업이 자유화됨에 따라

정유회사들이 국제 가격과 환율 등을 고려해 국내 기름값을 결정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최종적으로는 주유소의 인건비, 임대료가 반영되어 최종 소비자가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주유소마다 기름값이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 기름 값을 아낄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요?

우선 자동차를 두고 걷는 것입니다. 너무 하다고요? ㅋㅋ
짧은 거리는 걸어서 이동하는 게 건강에도 좋고 환경에도 좋으니까요 ^^

그 다음이 자동차 연비를 높이는 방법이 되겠습니다.

• 과속 안 하기
• 타이어 적정 압력 유지하기
• 차를 가볍게 하기(루프랙 제거, 트렁크엔 꼭 필요한 것만)
• 공회전 시간 단축하기(오랜 정차 시에는 시동을 끌 것)
• 자동차 창문 열고 운전하지 않기(공기저항)
• 주유는 연료탱크의 70~80%만
• 셀프주유소 이용하기 (인건비 감소로 인한 주유비 할인)
• 연료경고등 눈금이 한 칸 아래로 내려가기 전에 주유하기
    (연료가 거의 없을 때 기름을 넣으면 휘발유가 탱크 바닥에서 산화작용을 일으켜 연료의 일부가 날아갈 수 있습니다)
•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은 아침이나 밤에 주유하는 것이 좋습니다.(온도에 따른 부피 변화)


참고)
기름값 오른다. 오늘 꼭 주유를"…7일부터 휘발유 ℓ당 최소 65원 인상, 서울경제신문 2019.05.06
기름값은 어떻게 결정되나 (상) - 국제유가, 민중의 소리 2015.03
<새벽 주유하면 이익 … ‘유테크’하세요>, 중앙일보, 2009.3.25
<[카드뉴스] 기름값 아끼는 주유법>, 한국경제, 2016.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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