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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동해→일본해 표기 공공기관에 엄중 경고

 

다음앱을 설치한 이후로 주요 날씨정보나 기사에 대해서 알림이 옵니다.
대부분은 그냥 스와이프 해서 알림을 닫아버리는데 오늘 뜬 알림은 제 눈을 휘둥그레 하게 만들었네요.

'문재인 대통령, 동해→일본해 표기 공공기관에 엄중 경고'라는 제목의 기사였습니다.
이 기사를 보니 동해가 일본해 로 표기된 공공기관 홈페이지가 한 두 개가 아니었습니다.

 

 

文대통령, 동해→일본해 표기 공공기관에 엄중 경고

【서울=뉴시스】 안호균 홍지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인터넷 홈페이지 안내 지도에 동해를 '일본해'(Sea of Japan)로, 동해를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한 공공기관들에 대해 엄중 경고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16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보도 이후 문 대통령은 해당 기관에 엄중 경고했고, 해당 부처 감사관실에서는 조사 후에 적의(

news.v.daum.net


일본이 백색 국가에서 한국을 삭제한 사건을 시작으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 미아)도 종료되었고. 

지금은 전국적으로 일본 불매운동으로 이어지고 있는 민감한 시기에 이슈가 되어 더욱 관심이 모아지는 것 같습니다.

정말 누가 봐도 기가 막히고 이해할 수 없는 황당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개인도 아닌 국가 공공기관에서 일어난 일이라니...

후에 일본이 독도 영유권 주장할 때에 자신들에게 유리한 근거 중 하나로 내세울지도 모르겠습니다.

 

(농식품부 산하 기관 한국임업진흥원 홈페이지에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 /자유한국당 이양수 의원 제공)


한국임업진흥원의 경우 구글의 지도 서비스를 홈페이지에 삽입해서 사용했더군요. 지금은 수정되었다고 합니다. 

 



다른 기관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아마 이 사건으로 문제의 기관장들과 정보시스템 관련 운영자, 개발자는 문책을 당하겠지요?
구글 API를 끌어다 쓴 것뿐이라고 생각해서 한편으로는 억울하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직접 개발을 했든, 다른 곳에서 가져다 썼을지라도 국가 간의 민감한 정보(지리, 정치, 역사...)를

다루는 사람(기관)이라면 반드시 확인해야 할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구글 지도에 가 보면 '동해'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프락시 서버를 이용해서 일본이나 유럽 등 다른 국가에서 접속한 것으로 하고 지도 서비스를 보지 않고서는

구글이 서비스 지역에 따라 달리 보여주는지는 모르겠네요.

 

자신이 직접 생산한(개발한) 콘텐츠가 아니라면 이용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반드시 내용을 검증하고

문제 여부를 확인해야 하겠습니다. 어쨌든 사용하는 사람이 책임을 져야 하니까요.

 

 

♡공감버튼 꾸욱~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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