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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가 아주 다양한 한국음식 창작요리 전문점 '야산해촌'

 

오늘 아내의 부탁이 있어서 집에서 USB에 파일을 담아 전해줄 겸 겸사겸사 점심시간에 만났습니다.
늘 그렇듯이 1시간 안에 식사를 마쳐야 하기에 가까운 식당을 찾았고
집과 양평시내를 오가면서 항상 간판을 봐 왔지만 가보지는 못했던 식당 '야산해촌'에 갔습니다.

 

 

주차공간은 넉넉해서 좋았습니다.

주차장에서부터 갖가지 메뉴 정보들이 좌악~~!

 


'한국음식 창작요리'라는 간판의 문구와 식재료를 산지에서 직접 공수해서 천연조미료와

한국 창작 요리가의 손맛... 어쩌고 하는 문구가 기대를 불러일으킵니다.

 


식당 주변의 화초, 화분들로 인해 빛을 가려서인지 실내는 엄청 햇살이 내리쬐는 밖에 비해서는 좀 어둡게 느껴졌습니다.

아내가 전에 동료가 여기 고등어조림이 맛있다고 했다더군요.
그렇다고 꼭 고등어조림만 먹을 필요는 없지 ^^ 메뉴를 확인하려는데.....

 

 

아웅~!!
메뉴가 정말 많습니다. 그리고 정신이 없네요.
음식만 창작하시는 게 아니라 메뉴판도 창작하시나 봅니다.

 

네모난 판넬에 인쇄해 놓은 메뉴들과, A4용지에 정성스러운 손글씨로 적어놓은 메뉴들...
점심특선, 특선 메뉴, 계절 특선요리, 금일 특선이라는 문구들이

무엇을 주문해서 먹어야 할지 판단하기 힘들게 만들었습니다.

주변 테이블을 흘낏 쳐다보니 국수 드시는 손임, 찌게 드시는 손님 등... 다양한 메뉴가 펼쳐져 있더군요.
'이것저것 다 음식 잘하시나 보다'하고 생각했습니다.

결국 종업원 아주머니가 뭐 드실 거냐고 물었지만 대답을 할 수 없었어요.
"그냥 고등어조림 먹자!"라고 아내와 합의한 후 고등어조림을 주문했는데, "갈치조림이 맛있어요" 하시는 아주머니 말에... 갈치조림으로 주문 변경 ㅋㅋ
역시 나.. 아니 우린 팔랑귀~

시간이 좀 흘렀지만 음식이 나오지 않아 주방에 말씀드렸더니
갈치조림은 많이 졸여야 맛있다고 하시네요...
하시만 점심시간이 1시까지이니... 그냥 기다렸다가 식사를 하게 되면

밥을, 갈치조림을 씹어먹지 못하고 마셔야 할 것 같아 그냥 빨리 내어달라고 했습니다.

 


충분히 조리지 못해서 그런지 약간 비렸는데 먹을만했습니다. 갈치보다는 조린 무가 어찌나 맛있던지...

 

이곳은 메뉴가 너무 많아서 특별히 어떤 것이 맛있는지 알기는 자주 오면서

이것저것 먹어보지 않고는 알 수 없을 거 같습니다.
구글 리뷰를 보면 맛있다는 평이 아주 많고, 가족끼리 자주 온다는 분도 계시네요.

 

그렇지만 전 앞으로 아내와의 점심식사는 빨리 나오는 메뉴들 위주로만 선택해야 할 것 같아요. 다른 식당에서 ^^

 

 

♡공감버튼 꾸욱~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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