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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녀석이 하교했는데 운동장에서 좀 놀고싶다고 하네요.



차에서 기다렸죠 뭐~ 휴대폰 만지작 거리면서..


막둥이는 어린이집에서 3시에 하원하니까

다시 집에 갔다오기 애매해서 

둘째랑 옥천레포츠 공원 산책을 좀 했습니다.


양평으로 이사 온 지 7개월이 다 되어 가는데 옥천레포츠 공원 옆에 있는

사탄천? 산책길은 처음 걸어 보네요




징검 다리를 건너니 물소리도 좋고 기분도 좋아집니다.

아들녀석은 신나게 뜁니다. 전 뛰지 않아요. 힘들어요ㅋ



청둥오리인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오리 두 마리가 한가로이 헤엄을 치고 있습니다.



저 멀리 하우스커피, 우리가 주로 장을 보니 하나로마트

그리고 이사 전날 집 청소하느라 어머니 고생시키고

점심먹었던 옥천냉면..이 다 보이네요




옥천레포츠 공원에는

천안함 46용사인 고 이창기 준위의 추모 흉상과 추모비가 있었습니다.

출생년도와 순국일자를 보니 딱 제 나이 즈음에 순국하셨어요 ㅠㅠ


천안함 피격 당시 이 준위는 승조원 명단에 없었는데 

아이가 아픈 동료 간부를 대신해 천안함에 탔다고 합니다.

기호일보기사 링크


정말 안타깝습니다.

누군가의 아들이고 남편이고 아버지였을텐데...



마침 네이버를 검색하니 오늘 3월 22일이 '서해 수호의 날' 이예요.

이런 우연이 있나 싶어요.


요즘 북미 회담으로 분위기가 좋다가

회담결과가 기대에 못 미치기도 하고

국제 정세가 어떻게 될런진 모르지만

어쨌든 종전이야기도 나오고 하니

더 이상 군사적인 충돌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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