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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접어들어서 통기타에 입문해도 되겠지요?
매일 아이들이 가져오는 알림장 중에 최근 초등학교 평생교육원? 에서
학부모 대상으로 강좌 신청받는 것이 있었습니다.
무료에다가 매주 금요일 10시~12시 30분까지 진행하는 것이라
시간도 괜찮고 해서 통기타 연주 반에 신청을 했었어요.
이후 준비물이나 강좌 시작 일정 같은 거 따로 통보받지 못해서
마냥 기다리고 있었는데, 목요일에 초등학교 행정실에서 문자가 하나 틱~ 왔네요.
옥천 병설유치원이네요. 여기 들어가면 우리 꼴통~ 셋째가 있을 텐데..
그 위층에는 둘째 아들이 있는 2학년 교실입니다.
뒷 문으로 몰래 아들 녀석 잘 있는지 확인!
3층 음악실에서 통기타교실 수업이 진행됩니다.
제가 좀 일찍 왔는지 강사님 혼자 앉아 계셨어요.
저와 강사님만 남자였고
수강생 어머니 대부분은 몇 년째 수강하시던 분들이라
서로 "언니~왔어?" "XXX야 커피 좀 타와라" 식으로
서로 잘 알고 끈끈하더군요.
아마 실력도 월등하겠죠.
저와 함께 새로 합류한 어머니는 뻘쭘해서
조용히 앉아서 강사님만 쳐다봤답니다.
오늘은 강사소개와 기타의 부위별 명칭
그리고 약간의 음악이론을 이야기했고요
다음 주부터는 두 반으로 나누어서
저와 같은 신규회원과 기존 회원들로
분반해서 진행한다고 하네요
수준이 다르니 그렇게 할 수밖에 없겠어요.
강사님은 입문용 기타로 고퍼우드와 크래프터 브랜드를 추천해 주셨어요
양평에 이사 오면서 친구한테 산 중고 기타를 괜히 버렸군요.
강사님께 추천 브랜드 물어보고 인터넷으로 구매하려고 하는데 거의 20만 원 다 되는군요.
물론 더 좋은 건 끝도 없이 비싸겠죠?
일주일에 한 번 있는 강좌지만 책도 하나 구입해서
집에서 열심히 연습해봐야겠습니다.
첫째 딸과 함께 피아노 협연을 하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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