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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가 밤새 기침을 해서
오늘은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고
집에 함께 있습니다.

막내가 어린이집에 안 가면 아무것도 할 수 없네요

아침식사 설거지를 하러 일어나도 울고
건조기에서 빨래를 빼오려고 해도 울고
화장실에 가려고 일어나도 울고
아무것도 할 수 없어요.

아이들 방학이 되면 지옥을 경험할 거라고 한
아내의 말이 떠오릅니다.
정말 그럴 거 같군요.

하루 종일 네 명의 아이들이 시끌벅적하게
소란 피우고 어지르고
냉장고 여닫고
장난감 던지고
서로 싸우고

얼마 전부터 평일에는 TV, 스마트폰 안 하기로 해서
TV 전원 플러그도 뽑은 상태였는데.....

결국 TV 전원을 켜고
막내가 좋아하는 핑크퐁이랑 뽀로로를 틀어줬네요
아내에겐 비밀! (제 블로그 볼 생각도 안 하니까^^)

점심 먹었으니 슬슬 졸릴 테지?
막내가 낮잠 주무시면 그때 밀린 집안일을
후딱 해치워야겠습니다.

"헤이~ 구글 벅스에서 오르골 자장가 틀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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