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롤로그만으로도 나를 웃게 하고 책에 빠져들게 한 책 '쾌락독서' 전 책의 프롤로그를 이렇게나 재미있고 빠져들어서 읽어본 책이 없습니다. 독서 좀 잘해볼까 해서 읽은 책들 중 오늘 하루 만에 완독 한 책인데 정말 책 읽기가 즐거운 일이어야 하는구나 라고 생각하게 만든 책이네요. 누가 이렇게 독서를 즐겁게 하고 책을 재미있게 썼나 궁금해서 책 앞표지 뒷면에 저자 소개를 보니 어려서부터 책 읽기를 너무나 좋아했다는 필자는 현재 서울 중앙지법 문유석 부장판사 이시랍니다. 헐~ 판사님이 이렇게 글을 재미나게 쓰다니. 왠지 판사라고 하면 딱딱하고 엄숙하고 어려운.... 그런 분위기가 연상되는데 JTBC 대본을 직접 집필해서 화재를 모이기도 했다고 하니 음.... 드라마 한번 봐야겠어요. 부장판사님이라고 하시니 나..

요리책인 줄 알고 잘못 선택한 책 '오늘 뭐 먹지?' 육아 휴직하면서 반찬도 좀 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참고할만한 레시피를 다룬 책이 있나 싶어 선택한 책이 '오늘 뭐 먹지?'였습니다. 책을 대여/구매할 때에는 목차도 좀 훑어보고 대충 어떤 책인지 좀 살펴봐야 했는데 제목만 보고 덜컥 선택을 한 것이 역시 실수였네요 레시피를 다룬책이 아니라 음식을 주제로 한 산문집이었거든요 '이왕 선택한 거 읽어나 보자' 하는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요놈 참 재미있습니다. 소설가 권여선 작가의 글인데 한겨레21에 기고된 칼럼을 포함해서 내용이 더 추가된 책이었습니다.. (한겨레21링크) 라일락꽃이 필 때면 생각나는 순댓국으로 시작해서 만두, 김밥, 부침개, 젓갈.... 등으로 이어지는 음식들에 대한 작가의 고찰과 추억..
또 화를 내고 말았습니다공진수상세보기 아이가 셋이다보니 이래저래 짜증나는 일도 많습니다. 정말 애들 키우는건 힘드네요 첫째 딸은 나름대로 잘 하고 힘들게 안 하지만 아들 두 녀석들은 정말로 나의 인내심을 테스트 하려는 것인지 사람 미치게 만들 때가 많습니다. 아직 어려서 이해되는 부분도 있지만 가끔은 나를 놀리나 싶을 때도 있습니다. (곧 태어날 넷째(딸)은 어떨런지.......) 가끔 아이들은 잘못한게 별로 없는데도 제가 짜증이 난다는 이유로 아이들에게 짜증을 내거나 괜히 크게 혼내기도 합니다. 아이들 입장에선 정말 재수가 없는거죠 그럴 땐 나중에 정말 미안한 마음이 쓰나미같이 몰려오면서 '내가 왜 그랬을까? 왜 애들한테 화풀이를 했을까? 정말 미안하네.....' 하는 마음이 듭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
가짜 일 vs 진짜 일국내도서저자 : 브렌트 피터슨(Brent D. Peterson),개일런 닐슨(Gaylan W. Nielson) / 송영학,장미자,신원학역출판 : 세종서적 2016.10.07상세보기 나의 감상 이 책은 지금 한창 읽는 중이다. 필~ 받으면 열심히 읽다가도 잠깐 잊어버리면 며칠이고 책에 아니 eBook Reader 에 손도 안대지만,끝까지 완독하리라.. 어쩜 지금의 내 상황을 잘 설명하는지 정말 읽을 수록 정감이 간다.나도 지금 하는 무언가에 대해 방향성도 모르겠고, 그렇다고 위에서 잘 설명도 안해주고 무조건 드라이브 거는 모습이니.참으로 답답하기만 하다. 그러니 나 뿐만이겠는가 내가 이끄는 후배들도 또한 어리둥절하고 이게 뭥미? 하는 반응을 보일 수 밖에.그들에게 뭐라 명쾌하게 설명을..
만 2년이 넘었고 3년이 넘었는지 거의 다 되어 가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eBook 리더 크레마 샤인을 즐겨 사용합니다. 출시된지 꽤 지났고 최근에는 크레마 카르타(고해상도?), 크레마 사운드 (아마 사운드북 지원을 하나봅니다) 도 출시 되었지만, 크레마 샤인은 아직도 제 구실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고장이 안나는 것 뿐인가? ^^) 시외버스에서 버스 복도 건너편에서 미국인이 킨들을 사용하는 것을 보고 관심을 갖게 된 eBook ~ 아이패드는 무겁고 화면도 피로하지만 전자잉크를 쓴 크레마 샤인은 눈도 편하고 오리지날 최초 버전과 다르게 백라이트 기능도 있어서 저녁이나 어두운 곳에서도 책 읽기가 좋습니다. (김성주 아나운서가 캠핑가서 저녁에 텐트 안에서 eBook을 보는 컨셉으로 광고한것 같은 기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