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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셋이다보니 이래저래 짜증나는 일도 많습니다.


정말 애들 키우는건 힘드네요


첫째 딸은 나름대로 잘 하고 힘들게 안 하지만  아들  두 녀석들은 정말로


나의 인내심을 테스트 하려는 것인지 사람 미치게 만들 때가 많습니다.


아직 어려서 이해되는 부분도 있지만 가끔은 나를 놀리나 싶을 때도 있습니다.


(곧 태어날 넷째(딸)은 어떨런지.......)



가끔 아이들은 잘못한게 별로 없는데도 제가 짜증이 난다는 이유로  


아이들에게 짜증을 내거나 괜히 크게 혼내기도 합니다.  


아이들 입장에선 정말 재수가 없는거죠


그럴 땐 나중에 정말 미안한 마음이 쓰나미같이 몰려오면서


'내가 왜 그랬을까? 왜 애들한테 화풀이를 했을까? 정말 미안하네.....' 하는 마음이 듭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뭔가 불만스럽고 짜증이 난 상태에서는 만사가 귀찮고


그 예쁜 아이들도 다 얄미워 보일 수 밖에 ....


아이들 눈에 제가 지킬박사와 하이드 같은 이중인격자로 보일까 걱정이 좀 ...



아마 그 옛날 성인군자들도 자기가 짜증나고 힘들 땐 그러지 않았을까 싶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이성과 감정사이에 균형이 필요하다는 걸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고


'분노조절장애'라는 말이 나오는 순간 이거 내가 읽어야할 책은 아닌거 같았지만


'장애'까지는 아니더라도 누구나 자신의 감정을 추스리기 힘들고 분노가 치밀때가 있을테니


저도 마음을 잘 한번 추스려 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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