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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육아휴직 한 지 3달이 되었습니다 육아휴직 시작한 지 벌써 만 3달이 되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라면 1년 금방 지나가겠네요. 육아휴직 1년은 결코 긴 시간이 아닌 것 같습니다. (지난 포스트를 봐도 시간이 빨리 흐른다는 말은 매번 하고 있군요) 집안일이야 휴직하기 전에도 아내를 도와 열심히 해왔기 때문에 식사 준비랑 아이들 등하교시키는 것과 학교 숙제, 준비물 챙기는 것 말고는 새롭거나 나를 힘들게 하는 건 없었습니다. 이미 재활용 쓰레기 처리랑 아이들 씻기는 것은 제가 전담하고 있었거든요. [양평 반찬집] 반찬 프랜차이즈 '眞(진)이찬방' 양평역점 반찬 프랜차이즈 '眞(진)이찬방' 양평역점 육아 휴직하면서 느낀 가장 큰 부담은 바로 식사 준비였습니다. 다음에는 뭐 먹을지, 반찬은 있는지, 메인 반..
저희 아이들은 빵을 아주 좋아합니다.식사한 직 후에도 빵이 있으면 배고픈 듯이 먹거든요그래서 둘째 아이 하교하고 막내 데리러 가기 전에 중미산 제빵소에 갔습니다. 양평 가볼 만한 곳 검색하면 많이 언급되는 곳인데다행히 가까운 곳에 있었어요. 빵 가게 옆에는 집 주인께서 사시는 걸로 보이는 주택이 있고요주변이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습니다. 제빵소 실내는 넓고 햇빛도 잘 들어오고 좋았습니다.파*바게트, 뚜*주르 같은 곳 만 가다가여기 들어오면 빵 종류는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이 느껴지네요 화학첨가물은 전혀 없이 천연효모를 이용하여 빵을 굽는다니몸에 좋을 것 같아요. "진실은 오븐에서 나온다"는 문구가 가슴에 와 닿습니다. 며칠 전 저녁에 왔을 땐 다 팔리고 없어서 못 먹었던 기억이...가격은 좀 있는 ..
드디어 저만의 시간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막내가 어린이집에 오후 3시까지 있거든요.오전 9시까지 애들 모두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내려주고5시간 동안(초딩들은 2시에 하교 ㅠㅠ) 뭐할까...어디갈까..고민하다가 그냥 집에 와 버렸어요 ㅎㅎ양평 가볼만 한 곳 검색을 해도딱히 가보고 싶은 곳이 없더군요그것도 혼자서 말입니다. 집에와서 청소하고분위기 있는 음악 틀어 놓고점심은 토스트 해 먹고저녁은 어제 만들어놓은 카레가 있느니 준비할 것 없고 노트북 가지고 노니...참 좋군요요즘 혼자 식탁에 앉아 있을 땐초가 켜고 싶어집니다.다음에 마트가면 양키캔들 같은 커다란 향초를 좀 사 와야겠어요.아~~감성돋아 육아휴직하면 이 때 아니면 못하는 무언가를해야한다는 강박관념으로 고민하던 때가 있었는데,먼저 육아휴직..
양평군 평생학습센터(링크) 에 여러가지 프로그램중에외국어체험학습센터가 있습니다.휴직중에 영어공부나 해 볼까 하는 생각에 검색을 했었는데성인반의 경우에는 '손자들과 외국어로 어쩌구 블라블라 하고 싶은 분'이런 내용의 글을 어디선가 본거 같아서내 공부 보다는 어르신들 도우미가 될거 같아 포기하고둘째 아들녀석을 신청해서 접수했습니다.3월부터 7월 세째주? 정도까지 파닉스를 배우는 '어린이 봄' 과정 이었습니다.수준에 따라 봄-여름-가을-사계절...뭐 이런식으로 과정 이름이 나가는 거 같았어요 월,수요일 오후 4시~5시까지인데하교시간 맞추고 셋째 유치원, 넷째 어린이집까지순회하려니 이거 아이들 등하교,원,얼집몇 시에 가야하는지 스케줄링 하는 것 부터 정신이 없네요.휴직하고 제일 큰, 어려운? 일이 이거예요.첫째..
오늘은 미세먼지가 정말 많은 날입니다.물좋은 양평이지 공기좋은 양평은 아니네요.전에 살던 경기 남부보다는 상대적으로 미세먼지가 수치가 낮은 곳인데(가끔은 더 높기도 합니다. 거기 있던 미세먼지가 날라왔는지..)오늘은 정말이지 최악중에 최악이군요. 뉴스에서 "文대통령 "미세먼지 긴급대책 中과 협의…필요시 추경 긴급편성"이라는 제목으로 기사도 났고 내용을 보면 중국과 함께 미세먼지 저감조치를 함께 시행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합니다.정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정책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실외 미세먼지가 많아도 실내에는비교적 안전하리라 생각했는데실외 미세먼지가 많은 날은 실내에서도 수치가 높아요. 어디 창문 하나 열어놓것도 아닌데식구들이 집에 들락날락하면서미세먼지도 함께 비집고 들어오나 봅니다. 둘째 ..
양평으로 이사 온 지 6,7개월이 되었지만집, 회사, 부모님댁, 장모님댁만을 오가느라정작 양평의 맛집엔 가보지를 못했습니다.TV를 보면 양평에 사는 연예인들도 많고토크쇼에서 말하는 맛집들도 많은데 말입니다. 아내가 국수를 좋아하는데, 출퇴근 길이나하남에서 오가는 길에 눈에 띄는'국수리 국수집'에서 저녁을 하러 갔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사람이 많아서 번호표를 뽑아 식사를 해야 한다고 했는데,식사시간이 지난 후라 그런지 바로 자리를 잡고 앉아서 주문할 수 있었어요. 메뉴정보^^ 제가 먹고 싶던 부추 수재비 ( 전 맛 있게 먹었습니다. ^^) 밀 칼국수 녹두 빈대떡 요 것은 주문한 메뉴가 나오기 전에 나오는 보리밥 입니다.열무 김치랑 비벼서 먹으면 맛있어요. 사진은 못 찍었는데, 메밀비빔국수는 좀 단 맛..
입사한지 벌써 14년전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육아휴직을 하게 되었습니다.임용고시 합격과 더불어 육아휴직에 들어갔던 아내가 드디어 복직을 앞두고 있기 때문입니다.아이넷을 낳고 키우면서도 고시준비를 놓지 않았던 와이프가 결국 해내고 말았지요발령지가 경기도 양평이라서 6개월정도 일찍 이사해서 어느정도 적응했고,이젠 다음 주 부터 제가 집에서 애들 등하교(원)시키고 돌보게 되었습니다. 주위에선 다들 부러워 합니다.^^육아휴직하면 다들 무엇하면서 시간 보낼거냐고 묻는데, 물론 운동이나 공부나취미 같은걸 하긴 해야하겠죠. 다이어트, 기타연주 배우기, 독서하기 등등.....아직 즐거운 고민중입니다. 하지만 막내가 어린이집에 가게 되어서 처음에 적응기간은 집에 일찍 올테고, 출근안하고 생활하는 것에 대해서 한달정도는 저..
처음엔 아산에 있는 카라반 캠핑장에 예약했었지만 와이프가 발령받은 지역이 경기도 양평이라 급하게 취소하고 (약간의 위약금을..ㅠㅠ) 양평교육지원청 위치 파악 겸~ 양평시내 구경까지 같이 하기위해 양평 글램핑카라반에 C101호 예약! 다행히 아이들을 위한 2층침대가 구비되어 있어서 좋았다. 잘은 모르지만 고급 독일제 카라반이라고 하는데, 카라반캠핑이 처음이라 잘 모르겠으나 다른 캠핑장의 홈페이지 사진만으로 짐작해도 꽤 고급지고 좋은 시설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주변에 강가나 넓은 들판이 없어서 자연을 만끽하기엔 좀 부족했다. 국도변에 덩그러이 위치하고 있어서 그냥 고기 구워먹고 숙박하기에 좋았다. 그나마 밤 하늘이 맑아서 오랜만에 별자리 구경을 할 수 있었다. 내가 아는건 카시오페아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