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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게 소유하고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추구하는 '심플하게산다' 동네 도서관에서 책을 고르던 중 제목이 인상적이어서 손이 닿은 책입니다. 도서관에 가면 제일 먼저 신간 코너에서 책을 구경하는데 이번에는 다른 곳으로 가서 책 제목을 훑어봤거든요. 육아 휴직하면서 살림과 육아로 정신없이 하루하루를 보내다 보니 뭔가 심플하게 살 수 없나.. 하는 마음에 덥석 집어 든 책이지요 ^^ 도미니크 로로(Dominique Loreau)라는 프랑스 출신 수필가가 쓴 건데 인상적 이게도 프랑스에서의 심플한 삶이 아닌 일본에서의 생활에서 인사이트를 얻어 쓴 책이었어요. 일본 하면 뭔가 작다, 정교하다, 세밀하다, 단순하다 라는 이미지가 있는데 정말 일본에서의 삶이 그러했나 봅니다. Chapter 물건 우선 물건에 대해서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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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을 바라보면 힐링이 되는 카페 '펠리시아' (옥천면, 커피) 양평군 옥천면에 위치한 LANDSCAPING CAFE 펠리시아(Felicia) 아마 제 생각엔 양평에서 가장 넓고 잘 꾸며진 정원을 가진 카페가 아닐까 합니다. 우선 들어서자마자 예쁜 분수대(겨울에는 얼음분수가 되어버리는)와 나무들 그리고 잔디밭을 볼 수 있습니다. 가격표입니다. (2019년 4월 기준) 조금 비싼 편이긴 하지만 장소가 장소인 만큼 지불할 가치가 있는 금액이라고 생각해요. 단 카페에서 오래 머물러야 합니다. ^^ 테이크 아웃하기엔 돈이 아깝죠? 1층에 들어서면 넓은 공간과 정원을 바라보는 창이 탁 트여 있어서 실내지만 밖에 있는 것 같은 쾌적함이 느껴지는 공간입니다. 1층 중앙에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는데 이것도 나름 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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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에 두둑 만들고 비료주기 (양평 영농자재센터) 텃밭에 아이들 팻말 세워준 후로 아무것도 안 하고 있었어요^^ 모종 사다가 심으려면 먼저 비료를 주어야 하는데 바로 심으면 가스 때문에 죽을 수 있다고 해서 미리 비료 뿌려놓고 시간이 좀 지나도록 해야 한다고 합니다. 아이들 등교,등원시키고 비료 사는 곳을 검색해서 양평 영농자재센터에 가서 비료를 구매했습니다. 양평 스타벅스 맞은편 도로에 있었어요. 농사에 필요한 온갖 자재들이 있었어요. 생각보다 큰 규모에 놀랐습니다. 목장갑 한 묶음과 '닥터비료'를 구매했는데 이름을 물어보더군요. 아마 기록을 남기는거 같았어요. 아니면 포인트 관리하는 건가? 농약 같은 위험한 물질은 나쁜 곳에 쓰일 수 있으니까 구매자의 정보를 남기는 게 맞는 것 같은데 목장갑이랑 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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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사물들의 영어 이름 총정리 '영어단어 그림사전' 제가 인스타그램을 하면서 본 광고가 구매로 이어질 줄은 몰랐습니다. 인스타를 하면서 수없이 지나가는 광고를 보면서 완전 X 무시하고 넘겼는데 '아이들이 영어를 잘 했으면...' 하는 내면 깊숙한 마음이 끌어당겼는지 고민도 별로 안 하고 구매 링크를 클릭하게 되더군요. 광고라는 게 이런 거구나 싶습니다. 누구한테는 버스 창 밖의 기억도 못하는 지나가는 풍경이지만, 관심사가 들어 맞는 사람에게는 강력한 마케팅 수단이 된다는 걸 느꼈어요. 구매 동기는 각설하고 배송된 책을 보고 아이들의 호기심이 바로 발동했습니다. "아빠 저 택배 뭐야? 뜯어봐도 돼?" 책은 사람, 집, 의류, 음식, 우리 주변, 교통, 직업과 사무실, 병원과 약품, 학교와 공부,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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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육아휴직 시작한 지 2달이 되었습니다 음주 작문입니다. 식구들 다 자고 막걸리에 김치만두 먹으면서 넷플릭스 보다가 달력을 보니 벌써 육아휴직 들어간 지 2달이 되어가는 것 알고 노트북을 켰어요. 정말 시간 빠르네요. 군 제대한 후 군생활이 마치 꿈이었던 것처럼 느껴지듯이 저의 14년 직장 생활도 꿈처럼 느껴집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출근하고 일하고 퇴근하고... 미친 듯이 반복했던 14년이 단 2달 만에 꿈처럼 흐릿한 기억으로 남다니. 정말 시간이라는 것은 사람의 기억을 왜곡하는 엄청난 힘이 있네요. 제가 일하느라 열심히 사용했던 노트북은 총무부서에 반납되어 유휴장비로 누군가에게 쓰이고 있거나 창고에 쳐 박혀 있을 테고, 저랑 함께 회의하며 회식하며 근무했던 동료들은 저의 존재를 잊고 정신없이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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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전용차선 단속 동영상(경부고속도로) 넷째가 태어나고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아~ 이젠 버스 전용차선 달릴 수 있겠구나!'였습니다. ^^ 주말에 길이 막히거나 명절 연휴 때 버스전용 차선을 달리는 기분은 정말 좋더군요. 제가 특별한 사람이 된거 같은 느낌? 오른쪽 2차선에서 다른 차들은 기어가는데 저는 쌩쌩 달리니.. 그래도 카니발 9인승으로 바꾼 후 만 2년이 다 되어가지만 버스전용차선 단속이란 것을 경험해보지 못했습니다. 차 안에 몇 명 탔는지 육안?으로 단속한다는 이야기도 들었고 (마네킨 태우면 되겠네? 썬팅으로 안이 잘 안 보이면 어떻게 단속하지?) 적외선 카메라로 찍어서 단속한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무작위로 차를 세워서 단속한다는 이야기도 들은 것 같고요. (차를 세웠는데 위반이 아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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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맛집] 국물이 깔끔한 '백암 순대국 감자탕' (강상면) 순대국을 좋아하는 터라 ^^ 옥천면을 벗어난 김에 다른 동네의 순대국도 먹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찾아간 곳은 '백암 순대국 감자탕'집이었어요. '소문난 맛집'이라고 입구에 쓰여 있군요. '먹고 나면 기분 좋은?' 기대해 봅니다. 실내는 그다지 넓지 않았습니다. 아파트의 베란다? 에 해당하는 공간에도 테이블을 마련해서 바깥 풍경을 보면서 식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유리가 아니라 두꺼운 비닐 소재라서 풍경이 선명하지는 않아요 ^^ 얼큰 순대국을 주문했습니다. 여기는 토종순대국이랑 얼큰순대국 가격이 동일하네요. 옥천면 '큰맘 할매순대국' 집은 그냥 순대국은 6,000원이었는데... 여긴 큼직한 부추가 있어서 좋군요. 뚝배기 그릇이 생각보다 조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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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맛집] 넓은 실내와 독립된 공간들 '카페 모들' (강상면, 커피) 양평으로 이사 오기 전 강상면을 둘러보다가 들렀던 카페인데, 오늘 다시 찾았어요. 카페 마당 쪽에 주차공간이 있는데 건물 뒤 10미터에 큰 주차장이 있다고 합니다. 거기에 주차해 본 적이 없어요 ^^ 카페 입구 앞 공간이 넓어서 아이들을 데리고 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맘껏 뛰놀 수 있으니까요. 실내는 생각보다 꽤 넓습니다. 나무 테이블에 푹~신한 의자들로 채워져 있고요. 여기저기 주인의 손길이 느껴지는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어요. 유명 브랜트 카페처럼 세련미가 넘치지는 않지만 곳곳에 정성 어린 손길이 느껴지는 그런 실내 분위기였어요. 다른 양평 카페들과 특별하게 다른 점이라고 한다면 독립된 룸이 몇 개 구비되어 있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