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주말이고 어디 갈 스케줄도 없어서 참 좋습니다. 집에서 늦잠자고 소파에서 뒹굴면서 보내는 이 시간 전 너무나 행복합니다.......하지만 아이들은 연거푸 "오늘은 어디가는 날이야?" 하면서 물어봅니다. 주말이면 늘 어디든 놀러가든 구경가든 했으니까요. "아빤 오늘 좀 쉬고 싶단다~~" "싫어요 나가고 싶어요" 원래 이미 어두워진 어제 저녁에도 아이들은 밖에 나가고 싶다고 했고 저는 내일 아침일찍 비누방울 놀이하자고 꼬셔서 순간을 모면했습니다. 아 어쩌면 좋지 귀찮은데....오늘은 정말 쉬고 싶은데... 이번에 찾은 핑계는 으흐흐...바로 이거! 오늘의 미세먼지가 지금은 매우나쁨이지만 몇 십분전까지만해도 '최악' 이었습니다.(앱 '미세미세' 기준) 앱을 보여주면서 건강을 핑계로 또 꼬시는데 성공. ..
또 화를 내고 말았습니다공진수상세보기 아이가 셋이다보니 이래저래 짜증나는 일도 많습니다. 정말 애들 키우는건 힘드네요 첫째 딸은 나름대로 잘 하고 힘들게 안 하지만 아들 두 녀석들은 정말로 나의 인내심을 테스트 하려는 것인지 사람 미치게 만들 때가 많습니다. 아직 어려서 이해되는 부분도 있지만 가끔은 나를 놀리나 싶을 때도 있습니다. (곧 태어날 넷째(딸)은 어떨런지.......) 가끔 아이들은 잘못한게 별로 없는데도 제가 짜증이 난다는 이유로 아이들에게 짜증을 내거나 괜히 크게 혼내기도 합니다. 아이들 입장에선 정말 재수가 없는거죠 그럴 땐 나중에 정말 미안한 마음이 쓰나미같이 몰려오면서 '내가 왜 그랬을까? 왜 애들한테 화풀이를 했을까? 정말 미안하네.....' 하는 마음이 듭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
우리집 공기 청정기는 삼성전자 AX037FCVAUWD 모델입니다. 지금도 제 뒤에서 열심히 일하면서 바이러스를 죽인다는 지이익~ 소리를 작게 규칙적으로 내고 있지요. 요롷게 생긴놈 말입니다. 요즘 미세먼지도 많고 공기청정기를 많이들 돌리니까 주기적으로 청소를 해주는게 좋겠다고 생각하고 시작했습니다. 1차 프리필터??? 이건 떼어내고 물에 씻어주면 끝!! 그리고 탈취필터, 헤파필터 일체형 필터를 빼내면 위 그림과 같이 됩니다. 보통 여기까지만 진행하고 물티슈로 닦지 않나요? ㅋㅋㅋㅋㅋㅋ 전 더 확실히 하고 싶어서 + 자 드라이버로 나사를 하나씩 풀었습니다. 혹시 내부 배선을 건드려서 망가뜨리지 않을까 걱정되어 빼고 꽂을 수 있을 것 같은 선들도 그냥 그대로 둔채로 분해했습니다. 그 동안 아이들이 안에 뭘 ..
드디어 마지막날 호텔 짐정리를 마치고 체크아웃! 첫째 딸이 좋아하는 카트장에 갔어요. 중문카트!! 그런데....그런데... 와이프는 임산부라 탈 수 가 없었고 요금도 3만원이 넘어서....아이들 셋을 태우려면 10만원돈이 필요하고 각 각 15분 정도씩 내가 애들을 3번 데리고 타야한다고 해서 결국 포기.....포기... 너무나 아쉬운 것은 그냥 한 사람 요금으로 5분정도씩 애들을 나누어 태워줬으면 했는데...절대 안된다고 하네요. 물론 원칙이 있고 영업 방침이라는게 있겠지만 청소년도 아니고 어린애들 태우자고 너무 비싼요금을 ... 암튼 너무한다 싶었어요. 포기하고 돌아가는 차에 딸 아이는 울고....서럽게 울었습니다. 그나마 계획에는 없었지만 가는 길에 키티아일랜드가 보여서 방문했고 괜찮았어요. 사진찍고..
아침 일찍 일어나 식사를 하고 간 곳은 천지연폭포! 전 에도 왔었지만 시원한 폭포소리와 폭포까지 걸어가는 길이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또 왔어요 그 다음으로 간 곳은 쇠소깍 얼마전 태풍인지 뭔지 때문에 체험상품들이 없어져서 오히려 더욱 자연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곳이 되었습니다. 그 시각 갑자기 사람들이 휴대폰만 쳐다보고 웅성거리길래 뭔가 했더니만. 그것은 바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선고 였어요. 살다보니 이런일도 겪네요.... 내일 부터인가 유채꽃 어쩌구 걷기대회가 있다는데, 그냥 중문 관광단지 내에 유채꽃밭을 산책했어요. 나무로 된 올레길 말고 더 예쁜곳이 있었는데, 꽃 보호를 위해서인지 출입금지 라인이 있어서 들어가보지 못했습니다. 난 별로 가고 싶지 않았지만, 우리 셋째가 제주도 여행..
제주도에서 입장권 티켓을 싸게 이용하려면 제주모바일이나 쿠폰통에서 신용카드정보와 인원정보를 미리 등록한 후 바코드를 발급 받고 매표소에서 바코드만 제시하면 미리 등록한 인원정보에 맞춰서 할인된 가격에 이용이 가능합니다. 제주모바일(http://www.jejumobile.kr/)쿠폰통(http://www.coupontong.co.kr) 과거 김포공항 근처에서의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인해 비행기를 놓친 기억이 있어 이번 만큼은 일찍 서둘러 준비하고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주차 위치 찰칵~! 다행히 여유있게 김포공항에 도착했고 제주공항에 도착한 후 예약한 렌트카를 받으러 갔어요. 과거에는 제주공항 주차장 곳곳에 렌트카 업체가 진을 치고 영업을 했었는데 공항 주차장 자리를 많이 차지해서인지 교통체증 때문인지 이젠 ..
와이프의 6월 출산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계획된 가족 제주도 여행 출산하면 한동안 꼼짝달싹 못할테니 어디든 한번 갔다와야 한다고 하면서 우리의 가족여행이 계획되었다. 일정은 3월 9일부터 2박 3일! 비용은 정말 정말 최대한 아껴서! 다행히 그 동안의 잦은 해외출장으로 인해 아시아나 마일리지가 쌓인게 있어서 최대한 탈탈 털어서 사용하고 모자른 인원만 구매하기로 했다. 대한항공도 꽤 있었지만 최근에 좌석 승급하느라 거의 다 써버렸지 ^^ 성인2명 어린이3명인데, 마일리지가 애매하게 모자라서 나랑 아이 2명만 마일리지 항공권을 구매하기로 하고 와이프랑 나머지 1명은 카드로 구매하기로 했지만, 항공권 구입 전 회사에서 후배들에게 상황을 이야기하니 오 지쟈스! OK Cashbag 포인트를 항공사 마일리지로 전환할..
처음엔 아산에 있는 카라반 캠핑장에 예약했었지만 와이프가 발령받은 지역이 경기도 양평이라 급하게 취소하고 (약간의 위약금을..ㅠㅠ) 양평교육지원청 위치 파악 겸~ 양평시내 구경까지 같이 하기위해 양평 글램핑카라반에 C101호 예약! 다행히 아이들을 위한 2층침대가 구비되어 있어서 좋았다. 잘은 모르지만 고급 독일제 카라반이라고 하는데, 카라반캠핑이 처음이라 잘 모르겠으나 다른 캠핑장의 홈페이지 사진만으로 짐작해도 꽤 고급지고 좋은 시설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주변에 강가나 넓은 들판이 없어서 자연을 만끽하기엔 좀 부족했다. 국도변에 덩그러이 위치하고 있어서 그냥 고기 구워먹고 숙박하기에 좋았다. 그나마 밤 하늘이 맑아서 오랜만에 별자리 구경을 할 수 있었다. 내가 아는건 카시오페아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