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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마지막날 호텔 짐정리를 마치고
체크아웃!
첫째 딸이 좋아하는 카트장에 갔어요.
중문카트!! 그런데....그런데...
와이프는 임산부라 탈 수 가 없었고
요금도 3만원이 넘어서....아이들 셋을 태우려면 10만원돈이 필요하고
각 각 15분 정도씩 내가 애들을 3번 데리고 타야한다고 해서
결국 포기.....포기...
너무나 아쉬운 것은 그냥 한 사람 요금으로 5분정도씩
애들을 나누어 태워줬으면 했는데...절대 안된다고 하네요.
물론 원칙이 있고 영업 방침이라는게 있겠지만
청소년도 아니고 어린애들 태우자고 너무 비싼요금을 ...
암튼 너무한다 싶었어요.
포기하고 돌아가는 차에 딸 아이는 울고....서럽게 울었습니다.
그나마 계획에는 없었지만
가는 길에 키티아일랜드가 보여서 방문했고 괜찮았어요.
사진찍고 놀기...ㅎ
또 한가지 다행인 것은
둘째가 귤, 오렌지에 환장하거든요....
꼭 나무에서 따 보고 싶다고 했는데,
가는 곳 마다 체험신청 끝났다고... 안된다고 해서 포기할 찰나
천혜향 사러 들어간 가게에서 살짝 부탁하니
밭에서 한 개씩 따보라는 거였어요.....
아이들이 어찌나 좋아하던지.....
그렇게 그렇게 아쉬움을 뒤로하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막내가 좀 커서 그런지 (만 4세도 안되었지만 ㅋㅋ)
제 작년 괌에 갔었을 땐 너무너무 몸이 힘들었지만, 이번엔 애들도 짜증내지 않고
잘 따라주어 편했어요.
6월에 넷째 태어나면....태어나면...
언제 여행을 갈 수 있을까요....깜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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