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저만의 시간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막내가 어린이집에 오후 3시까지 있거든요.오전 9시까지 애들 모두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내려주고5시간 동안(초딩들은 2시에 하교 ㅠㅠ) 뭐할까...어디갈까..고민하다가 그냥 집에 와 버렸어요 ㅎㅎ양평 가볼만 한 곳 검색을 해도딱히 가보고 싶은 곳이 없더군요그것도 혼자서 말입니다. 집에와서 청소하고분위기 있는 음악 틀어 놓고점심은 토스트 해 먹고저녁은 어제 만들어놓은 카레가 있느니 준비할 것 없고 노트북 가지고 노니...참 좋군요요즘 혼자 식탁에 앉아 있을 땐초가 켜고 싶어집니다.다음에 마트가면 양키캔들 같은 커다란 향초를 좀 사 와야겠어요.아~~감성돋아 육아휴직하면 이 때 아니면 못하는 무언가를해야한다는 강박관념으로 고민하던 때가 있었는데,먼저 육아휴직..
오늘은 건새우 아욱국을 끓여 보려고 합니다.아내와 아이들이 다 좋아하거든요. 레시피 정보를 드리려고 포스팅하는 게 아니라육아휴직 중인 아빠가 서투르게 반찬 만드는 것을보여드리는 것이니 많은 기대는 하지 마세요. 먼저 "헤이 구글~ 분위기 있는 음악 틀어줘~" 하고음악을 틀어요 ㅋㅋㅋ 전에는 몰랐는데 아내는 냉동실 하나의 바구니에다시마,멸치 국물내는 식재료를 잘 정리해 놓고 있었군요.'고마워 여보~' 먼저 멸치와 다시마를 끓여서 육수를 냅니다. 그러는 동안 아욱을 손질해야 하는데요한 단이 너무 많다 싶었는데 인터넷을 보니 반 단만 사용하네요 ^^하마터면 아욱죽을 만들 뻔 했습니다. 아욱을 깨끗이 손으로 문질러 씻어요소금으로 함께 문지르는 레시피도 있네요물에 잘 헹구고 손으로 꽉~ 짜서 물기를 최대한 뺍니다..
오늘은 막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혼자 뭔가를 해 보려고 했습니다.집에 가면 청소, 빨래, 설거지 등 할 일이 있지만집안일은 해도 해도 끝이 없기 때문에집안일을 다 하고 뭔가를 하고자 한다면그 건 아무것도 안 하겠다고 하는 것과 같은 거라는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죠.어차피 꼭 해야 할 일은 저녁이나 주말에라도하게 될 거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어디에 가 볼지 미리 생각해 두었으면 좋았을 것을......어린이집 주차장에서 휴대폰으로 폭풍 검색을 했죠두물머리, 한화리조트, 온천.... 등등이 검색되더군요2시간 동안에 모든 걸 끝내야 하니 멀리 갈 수도 없었습니다. 그러다 찾은 것은 중미산자연휴양림!오늘은 미세먼지도 좋고 하니 맑은 공기 마시며산길을 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네비로 찍어보니 20여 분 거리이니왕..
오늘부터는 지난 주와 시간은 같지만 부모 없이 아이만 어린이집에서 2시간 동안 보내는 기간이예요.드디어! 나만의 시간이 생기는건가? (2시간뿐이지만) 막내를 맡기고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길에아이 울음소리가 들렸는데우리 막내 소리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마음이 짠 하더군요그렇다고 되돌아가서 안아주면 어린이집에 적응하기 더 힘들테니눈 딱 감고 차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근처 커피숍에서 커피 한 잔 하면서책도 읽는 호사를 좀 누려볼까 했는데 집 화장실이 지저분했던거빨래 바구니에 빨래가 쌓였던거마당에 돌 줍다가 만거 (이 내용은 과거 포스트에..)아이들 이부자리 정리 안한거 재활용 쓰레기 정리 안한거등등이 떠오릅니다. 에잇 그냥 집으로 가자!저희 집은 산 중턱? 쯤에 있어서초등학교, 편의점..
정신 없이 한 주가 지나갔습니다.처음 몇 일은 회사에서 휴가내고 집에 있는 것 같았는데,이젠 회사에 대한 생각들이 가물가물 해지는 것 같습니다.가끔 업무 문의 전화가 오긴 하지만 회사 메신저, 메일 모두 권한이 정지되어아무 것도 할 수 없어요. (하고 싶지도 않구요^^) 휴직 후 한 주가 지나서 드는 생각은 1. 육아가 장난이 아니다! 전에는 나름 퇴근하고집안일과 육아를 열심히 해 왔다고 생각했는데신경 쓸 것이 너무 많았습니다.직접 등하교 시켜야 하니까 아이들 요일별 학교 시간표도 알아야 하고매일 알림장을 확인해서 준비물이나 숙제, 신청서 챙겨야 하고요셋째는 유치원 간식도 챙겨야 했어요( 처음 2주는 집에서 준비해달라는..)막둥이는 어린이집 적응기간이라 같이 있어야하고 또 금방 집에 오구요.저희집 냉장고..
아이들 하교시간 맞춰서 차에 태우고 집에 왔는데현관앞에 택배가 똭~~ 있었습니다.오전에 대한 통운에서식품(가공식품)이 배송될 예정이라고 해서'CBS음악 FM 이수영의 12시에 만납시다' 에서보낸 한돈세트인줄 알았어요.저녁에 숯불 피워서 구어 먹어야지~~ 했었는데 개봉하니 떡?? 이네요.지난 주 금요일 육아휴직 앞두고KFM 경기방송에마지막 출근날 보낸 사연이 뽑혔고선물이 뭔지 몰랐는데...... 이거였어요.떡..............그래도 감사하게 받았습니다. 아이들은 싫어하는데, 저는 맛있었습니다.혼자 다 먹어버려야지~~(^^)
양평군 평생학습센터(링크) 에 여러가지 프로그램중에외국어체험학습센터가 있습니다.휴직중에 영어공부나 해 볼까 하는 생각에 검색을 했었는데성인반의 경우에는 '손자들과 외국어로 어쩌구 블라블라 하고 싶은 분'이런 내용의 글을 어디선가 본거 같아서내 공부 보다는 어르신들 도우미가 될거 같아 포기하고둘째 아들녀석을 신청해서 접수했습니다.3월부터 7월 세째주? 정도까지 파닉스를 배우는 '어린이 봄' 과정 이었습니다.수준에 따라 봄-여름-가을-사계절...뭐 이런식으로 과정 이름이 나가는 거 같았어요 월,수요일 오후 4시~5시까지인데하교시간 맞추고 셋째 유치원, 넷째 어린이집까지순회하려니 이거 아이들 등하교,원,얼집몇 시에 가야하는지 스케줄링 하는 것 부터 정신이 없네요.휴직하고 제일 큰, 어려운? 일이 이거예요.첫째..
주말을 지내고 사실상 육아휴직의 첫 날 이었습니다.아직은 육아휴직에 대한 실감이 나질 않습니다.그냥 평일 하루 휴가내고 출근 안한것 같은 기분이랄까?14년간 일 하다가 쉬니까 적응도 안되고,진행중이던 일이 궁금해서 사내 메신저 접속하니, 휴직으로 권한이 정지되어 접속이 안되더군요. 아내는 먼저 출근길에 오르고 딸둘 아들둘 챙겨서 학교,유치원,어린이집으로 향했어요. 먼저 초등학교에 가서 첫째, 둘째, 셋째를 내려주고(셋째는 병설유치원이라 첫째가 유치원까지 델따줍니다^^)차에서 내리는 아이들을 향해"얘들아 새로운 선생님, 친구들 잘 만나고. 오늘 하루도 화이팅하자!"라는 말도 빼먹지 않는 여유를 부렸습니다. 그리고 막내의 어린이집을 향해 핸들을 돌렸습니다.순조로운 아침이었죠.그런데, 모르는 전화번호로 전화가..
입사한지 벌써 14년전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육아휴직을 하게 되었습니다.임용고시 합격과 더불어 육아휴직에 들어갔던 아내가 드디어 복직을 앞두고 있기 때문입니다.아이넷을 낳고 키우면서도 고시준비를 놓지 않았던 와이프가 결국 해내고 말았지요발령지가 경기도 양평이라서 6개월정도 일찍 이사해서 어느정도 적응했고,이젠 다음 주 부터 제가 집에서 애들 등하교(원)시키고 돌보게 되었습니다. 주위에선 다들 부러워 합니다.^^육아휴직하면 다들 무엇하면서 시간 보낼거냐고 묻는데, 물론 운동이나 공부나취미 같은걸 하긴 해야하겠죠. 다이어트, 기타연주 배우기, 독서하기 등등.....아직 즐거운 고민중입니다. 하지만 막내가 어린이집에 가게 되어서 처음에 적응기간은 집에 일찍 올테고, 출근안하고 생활하는 것에 대해서 한달정도는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