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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에서 만나는 태국, 베트남 맛집 '블랙밤부' (서종면) 서종면 테라로사 바로 약간 위?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은 태국, 베트남 요리 전문점 '블랙밤부'입니다. 하남 스타필드에서 '겨울왕국 2'를 보고 집에 오는 길에 아내가 동료 교사들과 갔었는데 인테리어도 이쁘고 음식도 맛있었다고 해서 갔어요. 식당 전체가 유리로 둘러싸여 있어 마치 온실 같은 느낌을 주는 곳이었어요. 낮에 왔으면 훨씬 이쁘고 좋았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실내도 깔끔하고 이쁘네요. 유리벽 상단에 예쁜 액자들이 도배하듯 걸려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옆 테이블에 배우 강성진 님(사진의 노란 삼각형)이 지인들과 계셨는데 막둥이 밥 먹이고 애들 챙기느라 정신없는 와중에 그냥 보내드리고 말았네요. 사진 한 컷 부탁드렸어야 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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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금순 특허 청국장 돌솥밥(양평 용문산) 양평 커피 맛집 '제로제'에 가기 전에 식사했던 곳! 청국장집입니다. 원래 청국장을 좋아하는데 아이들이 잘 안 먹으니 집에서 거의 안 하게 됩니다. 냉동실엔 아직도 장모님이 주신 청국장이 몇 덩어리 있는데...... ㅋㅋ 청국장 외에도 소불고기, 영광굴비, 제육볶음, 더덕구이 메뉴가 있어요. 그리고 여긴 혼자 오시면 안 되는 것이.. 모든 식사가 2인 이상이랍니다. 그리고 테이블은 1회용 테이블보?(비닐)로 세팅이 되어 있네요. 손님이 많을 땐 테이블 세팅하는 데에 시간이 절약되겠지만. 보통 상갓집에서 이렇게 하던데.... 손님 입장에선 썩~ 맘에 들지는 않습니다. 저희는 청국장 정식을 주문하고 기다렸습니다. 돌솥밥이 특허? 받은 것이니 우리가 주문한 청국장 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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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커피 맛집 용문면 커피하우스 '제로제'(SEEROSE) 양평 용문산 가는 길에 위치한 커피하우스 제로제(SEEROSE) 이곳은 SNS와 각종 매체에서 맛있는 커피로 유명한 곳이며 원래 덕촌 마을회관 건물이었던 곳을 리모델링해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답니다. 카페 앞 주차공간 옆으로는 물이 흐르고 있어 마침 단풍과 어우러 멋진 가을 풍경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실내는 이쁘고 특히 조명이 알록달록한 게 좋았습니다. 가족사진으로 보이는 액자가 있었는데 우리랑 똑같이 4자녀를 그것도 딸 둘, 아들 둘을 두고 계신 것 같았습니다. 너무~ 반갑네요. 이곳은 오전 10시~6시까지 영업을 하고 그 이후 시간에는 로스터리, 라테아트 등의 교육을 하신다고 합니다. 낮에는 카페 저녁엔 학원? 실내 곳곳에 각종 대회에서 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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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품~!옥천감자탕 점심시간에 딸아이한테 줄 게 있어서 잠깐 나왔다가 나온 김에 점심을 먹고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양평 하면 해장국이죠! 선지 해장국, 뼈해장국 등등... 옥천면에서 지나기만 하고 한 번도 안 가본 곳이 있어서 오늘은 그곳으로 갔습니다. 11시 조금 넘은 시각이어서 사람도 별로 없고 한산해서 좋았습니다. 그냥 뼈해장국은 8,000원. 우거지가 들어간 것은 9,000원이네요. 너무 고기만 먹으면 안 좋으니 식이섬유 섭취를 위해 우거지 뼈해장국을 주문했습니다. 먼저 깍두기, 배추김치, 고추, 쌈장과 함께 소스 종지 그릇, 뼈 그릇을 줍니다. 이어 우거지 뼈해장국이 나왔어요. 팔팔 끓는 뚝배기에 넘칠듯이 어마어마한 양과 함께 들깨가루가 듬뿍~ '술이 들깨~' 하면서 술 먹고 난 후 해장국에 들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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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맛집] 무한리필 돼지갈비 '명륜진사갈비' (양평읍) 어제 주말이고 또 아내가 휴일 당직근무도 했겠다 저녁 외식을 하기로 했습니다. 얼마 전 폐점한 채선당M(양평점) 위치에 새롭게 오픈한 명륜진사갈비에 갔지요. 명륜진사갈비는 양평 용문점에만 있었는데 여기에도 오픈을 했네요. 아내는 직장에서, 전 아이들 넷을 태우고 식당에서 만났습니다. 차 두대로 이동하는 대가족 ㅋㅋㅋ 주말이기도 했고 오픈한 지 얼마 안 되어서 그런지 찾은 손님들이 아~주 많더군요. 저희는 번호표를 받고 20여분 기다렸어요. 나중에 온 손님들은 1시간 대기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발걸음을 돌리기도 했습니다. 기존의 채선당M 자리인데 실내가 더 넓어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손님도 엄청 많았고 출입문 밖에서도 기다리는 손님이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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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맛집] 도쿄 스테이크 양평점 (부채살 스테이크 덮밥) 오늘도 아내랑 같이 점심 먹기로 해서 찾아간 곳은 도쿄 스테이크! 양평시장 골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난봄 즈음에 오픈한 것 같은데 정확하게 기억은 안 나네요. 11월 휴무일 안내를 써 붙여놨는데, 매월 휴일이 다른가? 싶네요. 저걸로 봐서는 매주 화요일이 휴무인데 11월 셋째 주만 가족행사로 토요일에 휴무하지 싶습니다. 아직 점심시간 전이라 실내는 한가했고 인테리어는 깔끔하고 이쁘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먼저 가서 주문해 놓고 아내가 오기로 했었는데.... 갑자기 같이 못 먹게 되었다고 전화가 왔어요. 예상하지 못했던 양평시장에서의 혼밥이네요. 도쿄 스테이크 메뉴입니다. 100% 토종 한국 브랜드라는 것을 강조했네요. 아무래도 시기가 시기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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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나서 내게 오는 사람과 시간을 내서 내게 오는 사람 휴직 전 양평으로 먼저 이사를 왔습니다. 양평으로 이사 간다고 하니 여름에 혹은 나중에 놀러 가겠다는 사람들이 몇 있었지요. 이사온지 이제 1년 3월인데 지금까지 저희 집에 놀러 온 사람은 딱 한 가정 아이들이 저희 집 애들이랑 친구인 한 가정이 1박 2일로 놀러 온 것 외에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깨톡으로 전의 안부를 묻더니 그다음 주 주중에 저희 집으로 오겠다는 부서 후배 두 명이 있었습니다. 자율출근 제라서 오전 근무만 하고 오토바이 타고 온다더군요. 차로 한 시간 조금 더 걸리는 거리인데... 그것도 오토바이 타고 온다니.. 하긴 그들은 라이더랍니다. ^^ 남한강변을 시원하게 달리고픈 라이더의 본능도 없진 않았겠지만그래도 시간 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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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 밥정식이 맛있는 '사나산아' (옥천면 용천리) 오랜만에 아내와 점심을 같이 먹게 되었습니다. 출장 후 복귀하는 길이라서 평소보다 조금 점심시간에 여유가 있다고 하더군요 ^^ 저는 아이들 하교시간까지 도서관에서 있으려고 이미 도서관에 앉아있었기 때문에 아내가 저 있는 쪽으로 오고 식사도 가까운 곳에서 하기로 했습니다. 냉면, 순대국 빼고 다른 메뉴 찾으려니 무얼 먹을지 고민이 되었지만 이름만 좀 들어보고 가보지 못했던 '사나산아'로 향했습니다. 이름이 참 이쁘네요. 들어가기 전부터 넓은 주차공간과 쌓인 장작더미들, 주변의 단풍과 어우러진 전통스런 한옥풍 건물이 좋았습니다. 하~ 이거 주차하고 입구를 찾는데 조금은 빙~ 돌아가야 입구가 보입니다. '사나산아 출입구' 안내표지를 따라 골목으로 들어가면 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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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서 바라보는 사탄천 KOFFI SIX 커피숍 (옥천면) 옥천면에 커피숍이 몇 개 없는 줄 알았는데 찾아보면 작은 커피숍이 몇 개 있군요. 아직 안 가본 곳도 몇 개 있지만 아이들 하교 시간 기다리면서 안 가본 KOFFI SIX에 한번 가봤습니다. 옥천면 하나로 마트 옆에 있는 건물로 1층엔 부동산 사무실들이 포진해있는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계단을 오르면서 KOFFI SIX COFFEE라는 문구를 보니 여기가 커피숍인 줄 알겠더라고요. 2층에 있어서 밖에서 봤을 땐 실내가 하나도 보이지 않았는데 들어가 보니 생각보다 넓고 쾌적한 분위기였습니다. 약간? 은 터프해 보이는 남자 사장님 혼자 운영하시는 것 같았는데 실내는 아기자기하고 이쁘네요. 여성분의 손길이 닿았는지 사장님께서 섬세하시고 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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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국수(샤브샤브)와 불고기 냉면 '몽실면당' (옥천면) 두 아들은 할머니 댁(평택)에 지난 주말에 보냈습니다. 3일 개천절부터 한글날까지 이어지는 초등학교 단기방학 덕분이지요. 일명 가을방학! 제 초등 아니 국민학교 시절엔 없었던 호사입니다. 10월 2일이 초등학교 개교기념일이어서 4일이 주말이고 국군의 날이 빨간 날이었을 때 그 해 10월 1~4일까지 쉬어본 적이 딱 한번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막내는 어린이집에 보내고 첫째 딸아이랑 집에 있는데, 오랜만에 둘이 오붓하게 점심을 나가 먹자고 했지만, 저도 딸아이도 딱히 먹고 싶은 게 생각이 안 나더라고요. 그래도 집에서 먹긴 싫은가 봅니다. 일단 밖에 나가자고 하네요 ㅎㅎ 생긴 지 몇 달 안되었고 오가면서 자주 봤지만 한 번도 안 가본 옥천면의 '몽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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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감정적으로 덜 반응적으로 살기 육아휴직은 말 그대로 육아를 위한 휴직이지 그냥 휴직이 아니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아이들 등교시키고 집안 청소를 마친 후 갖는 단 몇 시간을 제외하고는 살림과 아이들에게 파묻혀서 잠시도 엉덩이를 내려놓지 못하고 있어요. 담백하게 산다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음식이 담백하다고 할 때에는 너무 짜거나 달지도 않고 식재료가 신선하면서도 깊은 맛(어떻게 표현을...)이 나는 것 같은 느낌이지 싶습니다. 그럼 담백하게 산다는 것은? 뭔가 평온하고 스트레스받지 않는 그런 생활일 것 같아서 지금의 나의 생활을 좀 바꿔보고 싶은 마음에 책을 선택했어요. ... 먹방이 유행하는 또 다른 이유를 정신의학적으로 분석해보면, 그만큼 우리 사회의 스트레스 지수가 높다는 것을 의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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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요리 전문점 '비스트로(BISTRO) 운' 보통 서울 사람들이 주말에 양평(두물머리, 용문..), 홍천 주변에 놀러 갔다가 저녁에 들어오는데 서울로 복귀하는 6번 도로 경강로는 엄청 막히는 편입니다. 다행히 저희는 여정이 반대라서 길도 안 막히고 좋더군요. ^^ (반대편 차선은 거의 정차 수준) 양평으로 돌아오는 길에 저녁식사를 위해 하남에 위치한 닭요리 전문점 '비스트로 운'을 방문했습니다. 아이들이 닭고기를 먹고 싶다는데 후라이드 치킨보다는 찜닭이 생각이 났거든요. 하남시 미사강변 중앙로 170번 길 신성프라자 상가에 위치했는데 아직 많은 곳이 입점하지 않고 비어있더군요. 미스트로 운도 개업한 지 얼마 안 된 식당 같았습니다. 실내에 들어서자마자 잘 못 들어온 줄 알았습니다. 삼계탕, 찜닭 요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