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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신의 그대와 여는 아침 - CBS 음악 FM 사연 당첨 선물 도착 며칠 전 CBS 음악 FM 방송에서 선물 배송지를 묻는 전화가 왔었습니다. 2월 말에 코너 '오하당(오늘 하루도 당신 거예요)'에 사연 소개된 뒤 2개월 걸린다고 했던 거 같은데 약 한 달 만에 연락이 온 거 같네요. 원목 장난감 '숲소리'를 보내준다고 했었는데 그게 도착했습니다. ^^ 막내 딸아이 장난감으로 딱 좋을 거 같아서 기대하고 있었어요. 저희 집 아이들은(대부분 마찬가지겠지만) 택배만 오면 우르르 몰려서 서로 포장 뜯겠다고 난리를 쳐요 택배 기사님께 조심히 배송해달라는 스티커도 있네요. '음... 맘에 들어.'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이런 것들이 검색이 되더군요 딱 좋아요!!! 개봉을 해 보니 위와 같이 생긴 퍼즐이네요... 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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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만으로도 나를 웃게 하고 책에 빠져들게 한 책 '쾌락독서' 전 책의 프롤로그를 이렇게나 재미있고 빠져들어서 읽어본 책이 없습니다. 독서 좀 잘해볼까 해서 읽은 책들 중 오늘 하루 만에 완독 한 책인데 정말 책 읽기가 즐거운 일이어야 하는구나 라고 생각하게 만든 책이네요. 누가 이렇게 독서를 즐겁게 하고 책을 재미있게 썼나 궁금해서 책 앞표지 뒷면에 저자 소개를 보니 어려서부터 책 읽기를 너무나 좋아했다는 필자는 현재 서울 중앙지법 문유석 부장판사 이시랍니다. 헐~ 판사님이 이렇게 글을 재미나게 쓰다니. 왠지 판사라고 하면 딱딱하고 엄숙하고 어려운.... 그런 분위기가 연상되는데 JTBC 대본을 직접 집필해서 화재를 모이기도 했다고 하니 음.... 드라마 한번 봐야겠어요. 부장판사님이라고 하시니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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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책인 줄 알고 잘못 선택한 책 '오늘 뭐 먹지?' 육아 휴직하면서 반찬도 좀 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참고할만한 레시피를 다룬 책이 있나 싶어 선택한 책이 '오늘 뭐 먹지?'였습니다. 책을 대여/구매할 때에는 목차도 좀 훑어보고 대충 어떤 책인지 좀 살펴봐야 했는데 제목만 보고 덜컥 선택을 한 것이 역시 실수였네요 레시피를 다룬책이 아니라 음식을 주제로 한 산문집이었거든요 '이왕 선택한 거 읽어나 보자' 하는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요놈 참 재미있습니다. 소설가 권여선 작가의 글인데 한겨레21에 기고된 칼럼을 포함해서 내용이 더 추가된 책이었습니다.. (한겨레21링크) 라일락꽃이 필 때면 생각나는 순댓국으로 시작해서 만두, 김밥, 부침개, 젓갈.... 등으로 이어지는 음식들에 대한 작가의 고찰과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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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인가 Paper Book 인가? 2016년 YES24의 eBook 리더기 크레마샤인을 구입한 후 나름 잘 활용해 오고 있습니다. (이전포스트링크) 중간엔교보샘 서비스를 이용해보려고 별도로 앱을 설치해 사용하기도 했었어요. (이전포스트링크) 최근에는 북클럽이라는 정액제 서비스까지 가입을 해서 이용 중이고요. eBook의 장점은 무엇보다 쉽게 책 여러 권을 휴대하고 다닐 수 있다는 것이고 책에 밑줄 긋듯이 인상적인 부분은 하이라이트 하거나 에버노트 같은 툴에 연동해서 남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물론 책장을 손으로 넘기는 촉감과 종이에 묻은 손길, 세월의 냄새 같은 감성적인 매력은 떨어지지만 나름의 장점들이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쉽게 대여 혹은 구매할 수 있다 보니 읽다가 흥미가 떨어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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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뿐 아니라 지역주민도 애용하는 '채안가마솥가정식추어탕' 오늘 점심은 교회 목사님 내외분들과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단골 추어탕 집이 있으시다면서 '채안가마솥가정식추어탕'에서 만나자고 하시더군요. 이렇게 긴 이름의 상호는 처음입니다. ㅎㅎㅎㅎ 양평은 주말에 놀러 오는 사람들이 많아서 소문난 맛집들이 많지만 여기는 외지인들 뿐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많이 이용하는 믿을 수 있는 추어탕 집이라고 합니다. 자리를 이전해서 과거 자리에는 생선구이집이 들어섰고요 지금은 이전한 위치에 있답니다. 어떤 분들은 추어탕 집이 없어지고 생선구이집이 생긴 걸로 아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저와 아내는 추어탕을 원래 좋아했었기 때문에 아주 반가웠어요. 양평으로 이사 오기 전 오산에 살 때에도 부산동에 있는 '추오정남원추어탕' 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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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 시작한 지 딱 한 달이 되었습니다. 정말 시간이 빨리 갑니다. 사무실에서 짐 정리하면서 노트북 반납하고 마지막 퇴근길에 운전하는 차 안에서 "이 야호~~~" 하면서 환호하던 때가 어제 같은데 꼭 한 달이 되었습니다. 군대 전역한 후 군생활이 꿈이었던 것 같은 느낌이 들었었는데 회사생활이 꼭 그렇네요 14년 동안 출퇴근을 반복하다가 딱 한 달 쉬었는데 그 모든 것이 실제로 일어난 일이 아닌 꿈같습니다. 월급만큼 돈 나오는 구멍이 있다면 복직하기가 싫어요. 다른 사람들 이야기로는 육아휴직 들어가면 너무 힘들어서 금방 다시 회사에 가고 싶어 진다고 하는데 전 전혀 그렇지 않아요. 새벽같이 일어나지 않아도 되고 아이들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보내면서 인사하고 혼자만의 시간(대부분 청소지만 ^^)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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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하남스타필드점 키즈관 후기 오늘 장도 볼 겸, 아이들 영화도 보여줄 겸 해서 하남 스타필드와 메가박스에 다녀왔습니다. 키즈관이 있다고 해서 영화 '덤보'를 예매하고 아이 셋을 들여보냈는데 생각보다 잘 되어 있었습니다. 총 35개의 좌석만 있는 아담한 상영관이었고 아이들이 좋아할 만 알록달록한 의자들로 꾸며져 있었어요. 입구와 출구가 같아서 어린아이들이 어렵지 않게 드나들 수 있고요. 영화 상영 내내 실내조명을 완전히 어둡게 하지 않기 때문에 아이들이 무서워하지 않아요. 예전에 첫째랑 처음 영화관 갔었을 때 주위가 깜깜해지자 아이가 무서워서 바로 영화관을 나갔었던 가슴 아픈 기억이 납니다. ㅠㅠ 상영관 밖 카페 공간에서는 TV로 상영관 실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잘 보고 있는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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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접어들어서 통기타에 입문해도 되겠지요? 매일 아이들이 가져오는 알림장 중에 최근 초등학교 평생교육원? 에서 학부모 대상으로 강좌 신청받는 것이 있었습니다. 무료에다가 매주 금요일 10시~12시 30분까지 진행하는 것이라 시간도 괜찮고 해서 통기타 연주 반에 신청을 했었어요. 이후 준비물이나 강좌 시작 일정 같은 거 따로 통보받지 못해서 마냥 기다리고 있었는데, 목요일에 초등학교 행정실에서 문자가 하나 틱~ 왔네요. 옥천 병설유치원이네요. 여기 들어가면 우리 꼴통~ 셋째가 있을 텐데.. 그 위층에는 둘째 아들이 있는 2학년 교실입니다. 뒷 문으로 몰래 아들 녀석 잘 있는지 확인! 3층 음악실에서 통기타교실 수업이 진행됩니다. 제가 좀 일찍 왔는지 강사님 혼자 앉아 계셨어요. 저와 강사님만 남자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