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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하남스타필드점 키즈관 후기
오늘 장도 볼 겸, 아이들 영화도 보여줄 겸 해서
하남 스타필드와 메가박스에 다녀왔습니다.
키즈관이 있다고 해서 영화 '덤보'를 예매하고
아이 셋을 들여보냈는데
생각보다 잘 되어 있었습니다.
총 35개의 좌석만 있는 아담한 상영관이었고
아이들이 좋아할 만 알록달록한 의자들로 꾸며져 있었어요.
입구와 출구가 같아서 어린아이들이 어렵지 않게 드나들 수 있고요.
영화 상영 내내 실내조명을 완전히 어둡게 하지 않기 때문에 아이들이 무서워하지 않아요.
예전에 첫째랑 처음 영화관 갔었을 때 주위가 깜깜해지자 아이가 무서워서
바로 영화관을 나갔었던 가슴 아픈 기억이 납니다. ㅠㅠ
상영관 밖 카페 공간에서는 TV로 상영관 실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잘 보고 있는지 확인이 가능하니 마음이 편하네요.
카페에는 아이들 외투를 걸 수 있는 옷걸이도 있고요,
부모들이 앉아서 기다릴 수 있는 테이블도 있었어요.
아이들 영화관 들여보내고 책을 보고 있던 아버지도 있고
엄마들끼리 수다를 떠는 모습도 보입니다.
티켓에 있는 시간보다 10분 후에 영화를 시작한다고 하네요.
다행히 광고는 안 합니다.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운 키즈관인데
단점이 좀 보이네요
첫 번째
아이들이 수시로 들락거리며 화장실을 가서
조금 소란스러운 편이다.
두 번째
내가 아이들과 들어갈 땐 검표원? 이 없었다.
상영직전에 영화표를 확인하는지 모르겠지만
키즈관에 너무 쉽게 아무나 들락거릴 수 있었다.
만약 술 취했거나 나쁜 의도를 갖고 누군가 들어온다면 ㅠㅠ
세 번째
카페가 아이들이 흘린 과자 부스러기들로 지저분했다.
네 번째
화장실이 완전 키즈 전용이다.
어른도 급할 때가 있는데 ㅋㅋㅋㅋㅋ
그래도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운 편이었습니다.
나중에 또 아이들 영화 볼일 있으면 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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