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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가 밤새 기침을 해서 오늘은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고 집에 함께 있습니다. 막내가 어린이집에 안 가면 아무것도 할 수 없네요 아침식사 설거지를 하러 일어나도 울고 건조기에서 빨래를 빼오려고 해도 울고 화장실에 가려고 일어나도 울고 아무것도 할 수 없어요. 아이들 방학이 되면 지옥을 경험할 거라고 한 아내의 말이 떠오릅니다. 정말 그럴 거 같군요. 하루 종일 네 명의 아이들이 시끌벅적하게 소란 피우고 어지르고 냉장고 여닫고 장난감 던지고 서로 싸우고 얼마 전부터 평일에는 TV, 스마트폰 안 하기로 해서 TV 전원 플러그도 뽑은 상태였는데..... 결국 TV 전원을 켜고 막내가 좋아하는 핑크퐁이랑 뽀로로를 틀어줬네요 아내에겐 비밀! (제 블로그 볼 생각도 안 하니까^^) 점심 먹었으니 슬슬 졸릴 테지?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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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용문면 중원리에 위치한 이색 카페 '꿈꾸는사진기' 에 다녀왔습니다. 한적한 곳에 롤라이플렉스(Rolleiflex) 한대가 우뚝 서 있는데요 롤라이플렉스 카메라 모양으로 주인장 부부가 살림 집 옆에 카페 건물을 지었습니다. 주인장 부부가 회사생활을 하면서 '언제까지 이러고 살아야하나..' 하는 고민 끝에 둘 다 커피를 좋아하니 카페가 좋겠다고 의견을 모았고 준비를 했다고 합니다. 진열된 책중에 '테마 카페 창업'에 관련한 책이 있길래 그 책이 도움이 되었냐고 물어봤더니 별도 도움이 안 되었다고 하네요 ㅎ 주인장 아저씨께서 카메라를 좋아해서 카페 오픈하기 전 까지 약 7년여 동안 수집을 했다고 합니다. 많은 비용과 시간이 필요했을 것 같군요. 수집한 각종 카메라와 소품들이 여기저기 진열되어 있어 카메라..
작년 여름 양평으로 이사와서저희집은 배달이 안되는 줄 알았습니다.산 중턱?에서 1.5킬로미터 정도는 내려가야편의점이 보이고 식당들이 보이는 위치에 있거든요. 어느날 저녁치맥 야식이 너무나 먹고 싶어서폭풍 검색을 해서 전화를 해보니배달이 되는 치킨집이 있었으니 양평와서 처음 들은 치킨 프렌차이즈'치킨신드롬' 이었습니다.프렌차이즈인 것도 나중에 검색해보고 알았지요. 네*치킨, 굽*치킨,비비*치킨,멕*카나치킨,처갓*양념통닭...등들어본 이름들이 참 많은데신드롬이라니.......이름이 좀 촌스럽기도 해서이곳 지역에만 있는 치킨집인가 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가맹점을 검색해보니역시 부산, 경남.....등 남쪽 지방에 대부분 포진되어 있고서울경기 지역에서는수원, 용인, 양평, 광주, 시흥 정도만 있었습니다. '역시 ..
저희 아이들은 빵을 아주 좋아합니다.식사한 직 후에도 빵이 있으면 배고픈 듯이 먹거든요그래서 둘째 아이 하교하고 막내 데리러 가기 전에 중미산 제빵소에 갔습니다. 양평 가볼 만한 곳 검색하면 많이 언급되는 곳인데다행히 가까운 곳에 있었어요. 빵 가게 옆에는 집 주인께서 사시는 걸로 보이는 주택이 있고요주변이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습니다. 제빵소 실내는 넓고 햇빛도 잘 들어오고 좋았습니다.파*바게트, 뚜*주르 같은 곳 만 가다가여기 들어오면 빵 종류는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이 느껴지네요 화학첨가물은 전혀 없이 천연효모를 이용하여 빵을 굽는다니몸에 좋을 것 같아요. "진실은 오븐에서 나온다"는 문구가 가슴에 와 닿습니다. 며칠 전 저녁에 왔을 땐 다 팔리고 없어서 못 먹었던 기억이...가격은 좀 있는 ..
둘째 녀석이 하교했는데 운동장에서 좀 놀고싶다고 하네요. 차에서 기다렸죠 뭐~ 휴대폰 만지작 거리면서.. 막둥이는 어린이집에서 3시에 하원하니까다시 집에 갔다오기 애매해서 둘째랑 옥천레포츠 공원 산책을 좀 했습니다. 양평으로 이사 온 지 7개월이 다 되어 가는데 옥천레포츠 공원 옆에 있는사탄천? 산책길은 처음 걸어 보네요 징검 다리를 건너니 물소리도 좋고 기분도 좋아집니다.아들녀석은 신나게 뜁니다. 전 뛰지 않아요. 힘들어요ㅋ 청둥오리인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오리 두 마리가 한가로이 헤엄을 치고 있습니다. 저 멀리 하우스커피, 우리가 주로 장을 보니 하나로마트그리고 이사 전날 집 청소하느라 어머니 고생시키고점심먹었던 옥천냉면..이 다 보이네요 옥천레포츠 공원에는천안함 46용사인 고 이창기 준위의 추모 흉상..
아이들 등교,등원 시키고 집에 가는길에'어? 여기도 커피숍이 있었네?' 하는 곳을 발견했습니다. '카페블랑' 학교 바로 옆에 있다고 할 수 있는 위치였는데그 동안 왜 몰랐을까요대부분의 커피숍이 10시부터 오픈인데 여기는 8시부터 입니다.부지런하신 사장님인가 봅니다. 휴대폰으로 잠깐 검색을 해 보니 일부는 가격이 터무니 없이 비싸고 서비스가 엉망이라고 올린글도 있었지만대부분이 커피 맛도 좋고 평이 좋아서 주차를 하고 들어갔습니다. 은퇴하신 부부께서 운영하시는것 같은데커피 마시면서 사장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게 좋았습니다. 가격표(커피에 대해 잘 모르지만 조금 비싼?) 유기농빵이라 그런가 요것도 가격은 좀 비싼듯 아내 발령지가 양평이어서 육아휴직내고 양평에 이사왔다고 이야기하며물 맑고 공기 좋은 양평에..
아내가 퇴근하고 집에 왔습니다. 막 밥을 하려던 참이었는데갑자기 들려오는 반!가!운! 소리"저녁 나가서 먹을까?" 닭 백숙을 먹은 지 너무 오래된 것 같아가까운 백숙집을 검색해서가기로 결정한 곳'예사랑' 차로 20분도 안걸리는 거리에 있어서바로 차에 시동을 걸고 출발했습니다. 일몰 가까운 시간이어서 좀 주변이 어둑어둑 했습니다.나무로 지어진 고풍스런 분위기의 건물이고요실외, 실내 할 거 없이 잘 꾸며놓은 곳 이었습니다. 주차장도 널찍하니 좋았구요 토끼장도 있어서 아이들이 무척 좋아했습니다. 출입문에 붙어 있는 메뉴~~4~5년 전에 비해서 5,000원 오른 가격이었습니다. 연예인들도 많이 다녀갔나봐요~ 홀 중앙엔 이렇게 가마솥에 장작불을 지피고 있어요. 막내 따님이 촛불 끄듯이 후~후 합니다.그 불이 꺼질..
드디어 저만의 시간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막내가 어린이집에 오후 3시까지 있거든요.오전 9시까지 애들 모두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내려주고5시간 동안(초딩들은 2시에 하교 ㅠㅠ) 뭐할까...어디갈까..고민하다가 그냥 집에 와 버렸어요 ㅎㅎ양평 가볼만 한 곳 검색을 해도딱히 가보고 싶은 곳이 없더군요그것도 혼자서 말입니다. 집에와서 청소하고분위기 있는 음악 틀어 놓고점심은 토스트 해 먹고저녁은 어제 만들어놓은 카레가 있느니 준비할 것 없고 노트북 가지고 노니...참 좋군요요즘 혼자 식탁에 앉아 있을 땐초가 켜고 싶어집니다.다음에 마트가면 양키캔들 같은 커다란 향초를 좀 사 와야겠어요.아~~감성돋아 육아휴직하면 이 때 아니면 못하는 무언가를해야한다는 강박관념으로 고민하던 때가 있었는데,먼저 육아휴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