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리조트 인근 앤틱 카페 '쏘유(SOYOU)' (옥천면, 커피, 빵, 파스타) 양평으로 이사 온 지 1년이 다 되어 가는데 가까운 곳에 이런 카페가 있는 줄 몰랐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그 앞으로 왔다 갔다 했네요 ^^ 가정식 천연발효 수제 빵을 출시했고, 젤라또 아이스림도 게시했다는 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 이태리 등 주로 유럽의 앤틱 소품들을 주인께서 직접 수집하여 전시하고 있는 이곳은 넓은 1층과 2층 그리고 테라스를 갖추고 있습니다. 입구 반대편 끝에는 빵을 굽는 제빵실이 있어요. 2층에는 여자 화장실만 있고 바깥으로 2층 테라스가 있습니다. 1층에는 남자, 여자 화장실 둘 다 있어요.^^ 테이블 한 개만 따로 마련되어 있는 룸이 2개 있어서 소규모 인원으로 모임을 하기에도 좋고요. 시원한 얼음..
선지를 처음 먹게 한 '본가 양평해장국' (양평군 강상면) 아들 녀석 휴대폰 수리하러 이천까지 다녀오면서 점심을 밖에서 먹고 들어가려고 마음먹었습니다. 양평 하면 나름 유명한 것이 '양평해장국'인데 한 번도 해장국집에 가보질 않았다는 생각에 '본가 양평해장국'을 찾았어요. 실내는 깨끗하고 꽤 넓었습니다. 유명한 만큼 많은 손님들을 커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방문했을 때엔 약간 이른 시간이어서 손님이 별로 없었네요. 반찬은 기본적으로 고추장아찌와 깍두기와 배추김치를 덜어 먹을 수 있는 빈 찬 그릇을 두 개 줍니다. 고추장아찌가 너무 맛있었어요. 그것만 가지고도 밥 한 그릇을 뚝딱 비울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주문한 해장국이 나왔어요. 아뿔싸!! 뼈다귀 해장국, 우거지 해장국처럼 해장국이란..
면, 육수, 양념 모두 직접 정성으로 준비하는 '우리집 양평우동' 배도 안 고프고 귀찮아서 짜파게티나 끓여먹으려고 준비하던 중에 예상치 못했던 아내의 전화와 이어진 급 점심 회동! 양평시장에 주차를 하고 아내의 손에 이끌리어 '우리집 양평우동(구 뭉치우동)'에 갔습니다. 아내가 점심시간에 동료들과 와 본 적이 있는데 맛있었다면서 다시 오고 싶었다고 합니다. 매장은 넓지 않아요. 테이블이 4~5개 있었던 거 같은데 마침 점심시간 끝 무렵에 가서인지 저희는 자리가 넉넉했습니다. 우리집 면류와 우리집 분식/밥으로 나뉘어 메뉴가 구성되어 있고요 면, 육수, 양념을 직접 만든다고 하니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을 거 같았어요. 그리고 주문과 동시에 조리를 해서 시간이 좀 걸린다고 합니다. 어림짐작으로 10분~15분 ..
나만을 위한 7,700원 (나무위에빵집, 양평 옥천면) 지난 주말부터 막둥이가 아파 어린이집을 못 보내고 있었는데 어제 아침 이후로 열이 안나서 오늘은 어린이집에 보냈습니다. 투약의뢰서와 함께 ^^ 곧바로 집을 향할까 했지만 아무래도 저만을 위한 시간을 고정적으로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원 다니듯이... 근처 카페 몇 군데에 다녀봤는데 '나무위에빵집'이 생각나더군요. [양평맛집] 유기농 밀가루로 만든 빵 '나무위에빵집' (옥천면) 유기농 밀가루로 만든 빵 '나무위에빵집' 금요일은 초등학교 평생교육원에서 기타 강습이 있는 날입니다. 강습 후 영화 '데스페라도'를 떠올리며 기타를 멋지게 차에 싣고 집으로 향하려는데 얼마 전에 둘째랑 갔.. nulpum.tistory.com 거긴 10시 Open인데..
방송협찬 및 일본 가정식 인테리어 소품 그리고 커피 '서교동언니집' 오늘은 셋째 아이 유치원에서 운동회가 있었습니다. 실내체육관에서 오전 동안만 진행이 되었는데 요즘은 제가 어렸을 때 보다도 아이들 인원이 적어서 그런지 부모님의 참여도 많이 하도록 진행을 합니다. 아이와 함께 뛰고 아빠들끼리 뛰고... 오전에 기력을 다 소진해버렸네요. 평소에는 최대한 늦게 집에 가려고 하던 녀석이 오늘은 점심만 먹고 저랑 같이 집으로 가겠답니다. 하지만 1시간 반 후에 둘째를 데리러 다시 나와야 하고 또 1시간 후면 막둥이 어린이집에 가야 하니 바로 집으로 갈 순 없었죠. 그래서 안 가본 카페를 검색해서 오빈역 부근에 있는 '서교동언니집' 카페로 갔습니다. 2층으로 된 카페였고 외관은 차분하고 심플한 느낌을 주는 건물이..
밖을 바라보면 힐링이 되는 카페 '펠리시아' (옥천면, 커피) 양평군 옥천면에 위치한 LANDSCAPING CAFE 펠리시아(Felicia) 아마 제 생각엔 양평에서 가장 넓고 잘 꾸며진 정원을 가진 카페가 아닐까 합니다. 우선 들어서자마자 예쁜 분수대(겨울에는 얼음분수가 되어버리는)와 나무들 그리고 잔디밭을 볼 수 있습니다. 가격표입니다. (2019년 4월 기준) 조금 비싼 편이긴 하지만 장소가 장소인 만큼 지불할 가치가 있는 금액이라고 생각해요. 단 카페에서 오래 머물러야 합니다. ^^ 테이크 아웃하기엔 돈이 아깝죠? 1층에 들어서면 넓은 공간과 정원을 바라보는 창이 탁 트여 있어서 실내지만 밖에 있는 것 같은 쾌적함이 느껴지는 공간입니다. 1층 중앙에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는데 이것도 나름 멋..
[양평맛집] 국물이 깔끔한 '백암 순대국 감자탕' (강상면) 순대국을 좋아하는 터라 ^^ 옥천면을 벗어난 김에 다른 동네의 순대국도 먹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찾아간 곳은 '백암 순대국 감자탕'집이었어요. '소문난 맛집'이라고 입구에 쓰여 있군요. '먹고 나면 기분 좋은?' 기대해 봅니다. 실내는 그다지 넓지 않았습니다. 아파트의 베란다? 에 해당하는 공간에도 테이블을 마련해서 바깥 풍경을 보면서 식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유리가 아니라 두꺼운 비닐 소재라서 풍경이 선명하지는 않아요 ^^ 얼큰 순대국을 주문했습니다. 여기는 토종순대국이랑 얼큰순대국 가격이 동일하네요. 옥천면 '큰맘 할매순대국' 집은 그냥 순대국은 6,000원이었는데... 여긴 큼직한 부추가 있어서 좋군요. 뚝배기 그릇이 생각보다 조금.. ..
주문실수로 맘 상한 냉면집 '옥천 전통 냉면' (옥천면) 오늘은 옥천초등학교에서 공개수업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2교시는 둘째, 3교시는 첫째 아이의 공개수업이었어요. 공개수업을 마치고 도서관에 들러 책을 반납하고 동네 미용실에서 헤어컷~을 하니 둘째 하교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지 뭐예요. 집에 갔다가 다시 나오기 애매한 시간이라 초등학교 바로 옆에 있어서 매일 지나가지만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옥천 전통 냉면' 집에 갔습니다. 거긴 항상 점심시간이면 주차장이 꽉~ 차더군요. 찾는 사람이 많은가 봅니다. 식당에 들어서고 종업원이 "몇 분이세요?" 했죠. 전 "혼자 왔어요" 했고요. 물냉면 하나를 주문하고 기다렸습니다. 기다렸습니다. 계속 기다렸습니다. 또 기다렸습니다. 아무리 손님이 많아도 미리 육수는 준..
양평 자전거길 옆 냉면집 '함흥관' (옥천면) 옥천면 입구에 들어서서 조금만 가면 중부내륙고속도로 아래편으로 냉면집 '함흥관'이 있습니다. 작년 8월에 이사 왔을 당시에는 없었으니 개점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냉면집이에요. 개점한 지 오래되지 않은 만큼 실내의 쾌적함과 깔끔한 느낌은 옥천면의 냉면집 중 최고인 거 같습니다. 손님에 따라서는 역사가 깊고 약간 오래된 느낌의 실내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전 깔끔하고 위생적인 느낌의 실내가 더 좋습니다. 메뉴입니다. 여긴 갈비탕이 있어서 어린아이를 데리고 와도 좋네요. 갈비탕에 밥 말아서 먹이면 간편하잖아요? ^^ '새봄맞이 이벤트로' 냉면을 시키면 완자를 준다고 했는데 못 보고 반반(완자 + 편육)을 주문해버렸네요. 먹다가 남으면 포장해가면 됩니다. 냉..
유기농 밀가루로 만든 빵 '나무위에빵집' 금요일은 초등학교 평생교육원에서 기타 강습이 있는 날입니다. 강습 후 영화 '데스페라도'를 떠올리며 기타를 멋지게 차에 싣고 집으로 향하려는데 얼마 전에 둘째랑 갔다가 월, 화는 휴일이라서 허탕? 치고 돌아온 빵집이 생각나서 거기로 향했습니다. 점심식사를 빵과 커피로 하기엔 좀 부족하다 싶지만 아늑한 곳에서 책이나 볼까 하고 갔어요. 기억하세요 월요일, 화요일은 휴무랍니다. 이 곳도 '중미산 제빵소'처럼 화학 첨가물이 없는 유기농 밀가루로 빵을 굽는군요.(이전 포스트 링크 '중미산제빵소') 다양한 빵들이 있었는데 가량비?(가성비, 가심비처럼..ㅋ)라고 해야 하나 가격 대비 양이 많은 것처럼 보이는 '올리브 치아바타'빵과 아메리카노를 주문하고 앉았어요. 물론 신용카..
양평 자전거길 '큰맘 할매순대국' 오늘 점심은 집에서 먹기도 귀찮고 해서 밖에 나가 먹었습니다. 어제도 점심을 아내 만나서 냉면 먹었는데 외식을 너무 많이 하나? 싶네요. 저는 순대국, 뼈해장국을 좋아하기 때문에 지난번 갔던 병천순대국집 말고 다른 곳을 찾았어요. 마침 옥천면 입구 로터리에 바로 보이는 '할매순대국'집에 가기로 마음먹고 시동을 걸었습니다. 양평시내에서 옥천면 들어갈 때 항상 보이는 '옥천냉면 황해식당' 과 '할매순대국'. 매일 보면서 직접 가본 것은 오늘이 처음이네요. 보통 순대국집 하면 오래된 건물(전통적인?)과 약간 어두 침침하고 아주아주 약간은 지저분한 분위기이어야만 뭔가 전통이 있고 손 맛이 있는 것 같이 느껴지지만 여기는 아주 깔끔하고 위생적인 느낌이었어요. 양평 자전거길 바로 ..
[양평맛집] 옥천 함흥냉면 ( 옥천면 ) 양평군 옥천면에는 냉면집이 상당히 많습니다. 다음 지도에서 '냉면'을 검색하면 옥천초등학교를 중심으로 8개가 검색이 되거든요. 물론 위아래로 지도를 움직이면 몇 개 더 있습니다. 아마도 옥천(玉川)이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물이 맑고 깨끗하기 때문인 거 같아요. 오늘은 아내의 출장 중 점심시간에 근처를 지나간다고 해서 '옥천 함흥냉면' 집에서 만났어요. 전 이미 점심을 먹은 후였지만 냉면도 먹고 싶었거든요 ㅎ 점심시간이어서 그런지 주차장에는 차들로 붐볐습니다. 그래서 저와 아내는 길가에 주차할 수밖에 없었어요. 주변에 단속 카메라도 없으니 ^^ 입구로 가는 길에 왼쪽 사진처럼 큰 대야? 가 무리 지어 있습니다. 무엇인진 모르겠는데 아마도 뭔가를 숙성시키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