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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구이 전문점 '어라연(魚라연)' (용천리)

 

집(옥천면) 바로 윗동네가 용천리입니다.

그쪽에 있는 생선구이 전문점 '어라연'인데 그동안 왜 몰랐나 싶네요.

그쪽으로는 거의 다니질 않아서 몰랐나 봅니다.

역시 아내가 직장 동료랑 와봤다면서 저에게 알려줬네요.

 

 

건물과 정원이 이쁘고 아담했고

우선 위치가 끝내줍니다. 앞에 졸졸졸~ 시냇물이 흐르고,

마침 그 날은 저 멀리 용문산? 정상 쪽에 녹지 않은 눈이 보였어요.

마치 스위스의 만년설을 보는듯한... 너무 과장했나? ㅎ

 

 

실내도 깔끔한 인테리어가 돋보이고 무엇보다 채광이 좋아서 분위기가 밝고 화사합니다.

 

 

물은 따뜻한 오미자 차 주전자를 내어 오셨고

애피타이저로는 샐러드와 치즈 위에 올린 올리브 그리고 니모(흰동가리) 어묵이 둥둥 떠 있는 작은 어묵국을 주셨어요.

 

 

처음엔 고등어구이를 2개 주문했는데, 똑같은 것 2개보다는 서로 다른 메뉴를 시켜서

같이 맛보는 게 어떠냐는 제안에 고등어구이와 대구(지리) 탕을 주문했습니다.

주인장의 목소리가 어찌나 중후(베이스톤)하고 멋지던지....

 

 

반찬은 김치와 멸치볶음, 무말랭이, 미역과 우엉인 것 같기도 하고 다른 것 같기도 한 것^^이 나왔고

이어 고등어구이와 대구 지리탕이 나왔어요.

고등어구이는 정량에 30g이 부족해서 작은 거 한 마리 더 주셨다고 하시는데

별거 아닌 거 같아도 괜스레 기분이 좋았습니다.

 

 

깔끔한 상차림과 맛있는 요리. 그리고 시원한 바깥 경치 덕분에 즐거운 식사를 했네요.

 

 

♡공감버튼 꾸욱~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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