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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 복직하고 난 후 벌써 5개월 정도 지났습니다.

역시 복직을 하고 생활패턴이 바뀌니 집에서 노트북 앞에 앉기 힘드네요.

오늘은 아이들을 부모님 댁에 맡기고 양평으로 1박 2일로 왔습니다.

아내가 직장동료들을 만나고 이것저것 좀 챙길 게 있다고 해서 아예 둘이 1박 2일로 와 버렸어요. 얏호~

운전하면서 양평으로 접어드니 감회가 새롭고 어제까지만 해도 아이들 등하교시키고, 장보고 식사 준비하던 제 모습이 떠오릅니다.

지금은 아내를 시내에 내려다 주고 혼자 호텔방에 앉아서 고독을 즐기고 있네요.

아이들이 없는 혼자만의 시간.... 너무 오랜만이고 조금은 어색합니다. ㅎㅎ

 

복직하면서 부서를 변경했는데, 지금은 전과 다른 환경, IT기술을 익혀야 하는 상황입니다.

주로 JAVA, ORACLE 기반의 웹 애플리케이션을 개발/운영했었는데,

지금은 고객사의 폐쇄 클라우드 환경에서 생산 데이터를 가지고 빅데이터 분석을 하는 그런 환경을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개인 취미로만 끄적이던 파이썬. 전에는 들어보지도 못한 주피터 랩, 텐서 플로우...라는 이름

거기다 리눅스 가상 머신을 할당받아서 그걸로 거의 업무를 보네요.

사용자들이 파이썬 프로그램이나 R을 사용하여 데이터 분석을 하면서 발생하는 오류나 분석 환경에 대한 문의들에 대해 대응하고 Spring Boot 기반의 REST API 서버를 운영합니다.

 

오랜만에 리눅스 쉘을 접하니 어색하기 그지없네요.

그러나 예전부터 이런 환경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기 때문에 반갑기도 했습니다.

필요한 기술이야 뭐 배우고 익히면 되니까요 ^^

 

패스트캠퍼스 같은 온라인 강좌나 사내강좌를 찾아 듣곤 했는데

Udemy(www.udemy.com/)라는 아주 좋은 온라인 강좌 사이트를 알게 되었습니다.

주로 영어로 된 강좌이지만 자막이 있어서 필요한 IT기술을 공부하는 데에는 아주 괜찮은 것 같더라고요.

수강료도 거의 항상 할인을 하고 있어서 1~2만 원이면 좋은 강좌를 들을 수 있습니다.

물론 수강생들의 평점과 댓글, 샘플 강좌를 보고 강의의 품질을 예상해야 하지만요.

그렇지만 책값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세계적인? 실력의 강사의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게 매력입니다.

 

원래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면서 육아 휴직하는 아빠의 일상을 주제로 한 에세이?를 올리고 싶었는데,

이래저래 복직을 해버렸고, 생활패턴도 달라져서 이젠 무엇을 주제로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일하면서 알게 된 혹은 메모 목적으로 남길 IT 관련 기술? 이슈? 배운 것? 뭐 그런 것도 좀 올려볼까 해요 ^^

물론 일상생활에 대한 끄적임도 놓지 않으려고 합니다.

보는 사람이 없어도 글을 꾸준히 써야 글 실력이 늘어난다는데 아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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