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시장 내 '오일장 순대국' 정말로 여기저기 순대국집이 많네요. 양평 하면 양평해장국이지만 순대국집도 못지않게 포진해있군요. 반찬가게 가려고 양평시장에 간 김에 점심도 때우기로 하고 양평시장 주차장 바로 옆에 있는 '오일장 순대국'집에 들어갔습니다. 마침 옆 도로에서 공사를 하는 중이어서 소음이 좀 있었습니다. 공사하느라 길도 안 좋고 해서 사람들이 지나다니기 불편해서 그런지 식당에 사람도 적은 편이네요. 평소에는 사람이 많이 북적인 것으로 기억합니다. 메뉴입니다. 여기는 다진 양념이 기본으로 넣어 나와요. 그래서 다진 양념을 빼고 먹고 싶으면 미리 주문할 때 말해주셔야 합니다. 여기가 24시간 하는 줄은 저도 지금 알았습니다. 밤늦게 양평시장 부근을 거닐 일이 없어서 ^^ 순대국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
국내산 콩으로 만든 순두부 나라 '옥천 순두부' 옥천면에서 한화리조트 방면으로 가다 보면 우측에 위치한 '옥천 순두부' 아이들과 함께 외식을 할 때에 무얼 먹을지 고민할 때에는 부담 없이 선택하는 장소입니다. 주차장도 넓게 갖추어져 있어서 좋아요. 한옥 스타일의 인테리어와 국내산 콩으로 직접 두부를 만들어 사용하는 점이 이곳의 특징이에요. 메뉴는 예전에는 명칭이 '해물순두부 정식'이었던 거 같은데 지금은 그냥 '옥천 정식'이네요. 그밖에 전복 해물순두부, 해물순두부, 백 순두부가 있습니다. 메뉴 정식 -13,000원 전복해물순두부 - 9,000원 해물순두부 - 7,000원 백순두부 - 6,000원 ... 해물순두부와 양념한 코다리를 포함해서 반찬들이 이렇게 나오고요 죽통에 나온 순두부는 간장을 뿌려서 먹..
양평에서 만나는 곤충이야기 '양평 곤충박물관' 오늘은 아침에 피곤하다며 유치원에 안 간 셋째와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작년 8월에 양평으로 이사 온 후 근처 가볼만한 데를 찾다가 가까운 아주 아까운 곳에 곤충박물관이 있어서 갔었는데, 급하게 대충? 보고 나와서 그런지 기억도 잘 안 나고, 마침 셋째 녀석이 곤충, 벌레를 좋아해서 다시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옥천 교차로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차공간도 넉넉한 편입니다. 박물관 건물 앞에는 앉아 쉴 수 있는 쉼터? 공간도 있어요.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추석, 설날에 휴관을 하고요 관람시간은 하절기는 9시 30분~18시, 동절기는 17시까지입니다. 입장료는 성인 3000원, 어린이와 학생 그리고 군인은 2000원으로 저렴하고 양평군민은 무료^^ 랍..
제20회 양평미술협회 정기전 '양평의 미술가들' (양평 군립미술관, 2019.6.21~29) 자주 양평군민회관 앞을 드나들지만 주위에 함께 있는 양평 군립미술관에는 가본 적이 없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 하교 후 시간이 있을 때가 많은데 도서관에서 책을 함께 읽거나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을 사 먹는 일 외에는 제가 신경 쓴 게 없더군요. 그래서 이번에 첫째와 둘째를 데리고 양평군립미술관에 가 봤습니다. 관람료는 아래와 같은데 양평군민이니 무료 ㅋㅋ. 무료가 아니더라도 입장료가 저렴해서 부담은 없을거 같습니다. 성인 1,000원 (단체 20명이상 700원) 청소년 700원 (단체 20명이상 500원) 어린이 500원 (단체 20명이상 300원) 무료입장 :양평군민, 노인, 군경, 장애인, 국가유공자 ..
양평군이 선정한 맛집 '고바우 설렁탕' (용문면) 얼마 전 당일치기로 속초해변에 다녀왔습니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저녁을 준비할 자신이 없어서 밖에서 저녁을 해결하고 들어가자고 의견을 모았고 용문에 있는 '고바우 설렁탕'을 찾았어요. 음식점 앞은 현수막이 있는 공간, 맞은편 도로의 공터, 식당 옆... 주차할 공간이 많았습니다. 아내가 누군가에게 '어디에도 고바우 설렁탕이 있는데 어디가 더 맛있다더라' 하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고 했는데 주차장에 걸린 현수막을 보니 다른 곳에 분점이 없는 유일한 곳인 거 같네요. 근거 없는 잘못된 소문? 인가 봅니다. 저녁시간 가까워서 이미 손님들이 많았습니다. 저희는 아이들이 많고 막둥이는 어려서 방으로 들어가 자리를 잡았어요. 역시 메뉴는 간단하게 설렁탕과 수육! 공..
건강한 맛 '기와집 보리밥 한정식' (옥천면) 양평군 옥천면이라고 하면 옥천 교차로(로터리)에 떡~ 하니 서 있는 아래 사진의 냉면 그림을 떠올립니다. 그렇지만 냉면 말고도 순대국, 보리밥, 불고기 등... 맛집이 꽤 있어요. 이번에 간 곳은 옥천면의 고읍 교차로 부근에 위치한 '기와집 보리밥 한정식' 집입니다. 아내가 점심시간에 동료들과 식사하러 왔다가 집에 두고 간 약을 가져다 달라고 해서 대충 걸치고 간 게 처음이지요^^ 메뉴는 단촐합니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예전에는 기와집 쌀밥, 간장게장, 뚝배기 불고기 메뉴도 있던데 다 가리고 지금은 그냥 기와집 보리밥 단일 메뉴로 운영하시네요. 홀은 위와 같이 테이블도 있고요 옆에는 방으로도 있어요. 저희는 아이들이 많고 해서 방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각..
앵무새를 만날 수 있는 카페 '마카우' (옥천면 카페, 앵무새 동영상) 옥천면 용천리에는 앵무새를 만날 수 있는 '마카우' 카페가 있습니다. 작년 12월에 오픈을 했고, 앵무새를 좋아하는 주인아저씨께서 지난 4월에는 온실정원도 만드셨어요. 저희는 순전히 앵무새를 보기 위한 목적으로 방문했습니다. ^^ 주인아주머니께서 감사하게도 말하는 앵무새를 직접 보여주시고 설명도 자세히 해 주셨어요. 말을 잘하는 앵무새는 뉴기니아 종으로 이름이 '갑돌이'라고 합니다. ('갑순이'도 있대요 ^^) 앵무새 구경과 주인아주머니의 설명을 듣느라 주문한 커피와 음료도 한참을 잊고 있었답니다. 갑돌이의 말하기 실력은 아래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잡지 '전원속의 내집' 5월호에도 '마카우'카페가 소개되어 있답니다. 건물 옆 온실 정..
따뜻한 국물과 푸짐한 건더기 '새벽 나주곰탕' 이번에 간 곳은 서울에서 양평방향으로 6번 국도를 달리다 보면 아신역을 지나자마자 고읍 교차로 부근에 위치한 '새벽 나주곰탕'입니다. 건물 외관도 평범하지 않죠? 왠지 일본 사무라이 전투복의 투구? 가 떠오르는 느낌입니다. (저만 그런가...) 출입문도 처음엔 앞에서 주춤하게 만들더군요. '미세요' 표시를 보고 나서야 문을 밀고 들어갔어요. 거대한 회전문이었는데 좀 무거웠고 어린아이들은 좀 위험할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실내는 아주 넓었어요. 위 사진은 제가 않은 자리에서 찍은 파노라마인데 출입구로 들어오면 바로 보이는 카운터를 기준으로 반대편에도 똑같이 홀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메뉴와 원산지 정보입니다. 상호가 나주 곰탕인데 메뉴 제일 상단은 그냥 사골..
남한강 뷰와 부드러운 살코기, 일식 돈까스 명가 '긴자' (자정이 넘었으니) 어제 저녁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돈까스를 먹기로 하고 아내가 회사 동료로부터 아이들 데리고 가기 좋다고 들은 음식점 '긴자'를 찾아갔어요. 강하면 강가에 위치하고 있어 남한강 뷰가 아주 멋졌습니다. 제가 아이들을 데리고 먼저 도착했고, 아내가 케익을 사서 곧장 이쪽으로 퇴근을 했어요 (제 생일이었거든요 ㅎㅎ) 로스까스, 히레까스, 모밀정식 그리고 어린이 돈까스 2개를 주문했는데, 음식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좀...아니 많이 오래 걸리더군요. 셀카를 찍으면 놀기도 하고 물도 마시고 이리저리 주위를 탐색하며 음식을 기다렸지만 기다리다 못해 아이들이 케이크 먼저 먹자고 시위를 하는 바람에... 초에 불을 먼저 댕겼습니다. 이따가 배부르다..
옥천면 신규 오픈 치킨집 'bhc 치킨(딜리버리)' 제가 살고 있는 옥천면에는 치킨집이 몇 개 없습니다. 물론 제가 알고 있는 ^^ '페리카나', '신드롬', '옥천치킨' 이렇게 3개인데요 앞에 두 개는 체인점이고 '옥천치킨'은 동네 치킨집입니다. 옛날통닭 생각하심 된답니다. 저와 아내는 무조건 신드롬 치킨에서 배달시켜 먹는데 5월 27일부터인가 초등학교 옆 '카페블랑' 옆에 신축 건물이 들어서더니 1층에 'bhc 치킨'이 오픈했네요. 신규 치킨집이 생겼으니 주위 치킨집들은 아마도 긴장이 되겠네요. 여긴 영업시간도 24시까지로 다른곳보다 늦은 시각까지 영업을 합니다. 이러면 주위 치킨집들도 24시까지는 문을 못 닫지 싶어요 ^^ 나만 좋지 뭐~ 새로 생기기도 했으니 양념반 후라이드 반 하나 시켜서 먹었습..
주문부터 식기 반납까지 셀프서비스 베트남 쌀국수 '미스사이공' 식구 모두가 쌀국수를 좋아라 합니다. 전에 살던 곳에서는 '포메인' 쌀국수에 정말 자주 갔었고요. 양평에 이사 온 후에도 포메인을 몇 번 찾았었는데 주인의 황당한 불친절에 기겁을 하고 발길을 끊었습니다. 그래도 쌀국수가 먹고 싶어서 아내와 함께 양평시장에 있는 미스사이공에 갔습니다. 이 곳은 특이하게도 주문, 수령, 반찬, 식사 후 식기 반납까지 직접 해야 하는 셀프서비스 매장이었어요. 출입문 바로 왼쪽의 발권기에서 현금 또는 신용카드로 메뉴를 선택하고 결재를 하면 주문이 들어가고요. 자리에 앉아 호출?을 기다리면 됩니다. 메뉴와 원산지 정보입니다. 가격도 비교적 저렴한 편이네요. 8~9,000원짜리 냉면을 생각하면(ㅋㅋ 옥천면 살면서 왜 계..
시원한 남한강 뷰 카페 '드립니다(DRIPNIDA)' 양평의 남한강을 서쪽으로 바라보는 양평군청 바로 옆에 2층 구조의 네모 반듯한 컨테이너 카페가 있습니다. 이름이 드립니다(DRIPNIDA)인데 드립 커피의 '드립'과 고객에게 뭔가를 준다는 의미의 '드립니다'를 절묘하게 합쳐놓은 것 같네요. 재미있고 기발한 상호라는 생각이 듭니다. 메뉴와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케이크가 있어요. 1층은 후딱 지나가서 자세히 보지 못했는데 테이블이 3개 정도 작은 것만 있었고요. 메인은 2층입니다. 규모는 작지만 남한강 뷰가 멋지고 또한 다른 곳과 구별되게 젊은 층을 위한? 콘센트가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노트북이나 휴대폰 충전기를 사용하기에 아주 편해요. WIFI 비밀번호와 화장실. 지금은 '여자화장실 공사로 인해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