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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양평미술협회 정기전 '양평의 미술가들' (양평 군립미술관, 2019.6.21~29)

 

자주 양평군민회관 앞을 드나들지만 주위에 함께 있는 양평 군립미술관에는 가본 적이 없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 하교 후 시간이 있을 때가 많은데 도서관에서 책을 함께 읽거나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을 사 먹는 일 외에는 제가 신경 쓴 게 없더군요.

 

 그래서 이번에 첫째와 둘째를 데리고 양평군립미술관에 가 봤습니다.

관람료는 아래와 같은데 양평군민이니 무료 ㅋㅋ. 무료가 아니더라도 입장료가 저렴해서 부담은 없을거 같습니다.

 

성인 1,000원 (단체 20명이상 700원)
청소년 700원 (단체 20명이상 500원)
어린이 500원 (단체 20명이상 300원)
무료입장 :양평군민, 노인, 군경, 장애인, 국가유공자

 

 

지금 현재 '양평의미술가들' 이라는 주제로 6.21~29까지 전시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양평 미술협회의 제20회 정기전으로 국내외적으로 신망을 받아오고 있는 양평의 신입회원 및  원로작가들이 각자가 추구해온 작품을 선보이며 회원 간의 친목은 물론 미학적 담론과 창작활동의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라고 합니다.

 

 

생각보다 큰 규모와 다양한 작품들이 인상적이었어요.

그림 및 조형물 작품들이 주제도 다양하고 작품을 만드는 기법, 재료들도 참 기발하고 참신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화, 철판과 철사로 그린 그림, 3D 홀로그램으로 만든 그림, 컴퓨터 메인보드로 만든 작품, 이쑤시개들로 만든 그림 등...

아이들도 신기하고 재미있어 했지만, 저도 주제나 작품을 만드는 기법들이 신선하고 재미있더군요.

 

 

그리고 사진 촬영도 가능해서 좋았습니다.

딸아이가 재미있게 관람하면서도 휴대폰 사진으로 열심히 찍길래

"우리 천천히 보자~ 그리고 카메라보다는 눈으로 보자"라고 했어요.

 

저도 그렇지만 요즘 디지털 아니 클라우드 시대엔 눈으로 감상하고 가슴에 담기보다는 카메라나 휴대폰으로 찍고 클라우드에 담는 일이 많아서 조금은 아쉽습니다.

눈으로 보아 가슴에 담고 필요하면 사진으로 남겼으면 하는 마음이 생기더군요.

 

 

일부러 막내는 어린이집에 두고 왔는데, 유아용 놀이터가 있네요 ㅠㅠ

이럴 줄 알았으면 막내를 데리고 올 걸 그랬나 싶었어요. 괜스레 미안해지더라는...

 

'양평의 미술가들' 전시회가 끝나고 또 다른 전시회가 시작되면 다시 아이들과 방문하려고 합니다.

계속~ 무료니까~ 가까우니까~ (^^)

 

 

 

♡공감버튼 꾸욱~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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