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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공장 테라로사 (서종점)

 

요즘 두물머리 옆? 세미원에서 연꽃문화제를 한다고 해서 갔다가

근처에 온 김에 그 유명한? 테라로사 카페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원래 2002년에 강릉에 먼저 테라로사 카페가 생기고 서종점이 생긴 것이라고 합니다.

 

전화를 해보니 영업 종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고, 주문 마감시간도 임박했지만

어차피 오래 앉아있지도 않을 거고 그 크고 광활한 실내를 구경해보고 싶어서

깜깜한 도로를 달려 도착했습니다.

 

 

주변에 식당, 와인숍, 화장품? 숍도 있고

북유럽 문화원, 베이커리, 커피교육센터 그리고 노르딕 디자인갤러리가 한 장소에 있어서  밝은 낮에 왔으면 주변도 구경하고 좋았을 것 같았어요.

 

 

입구에 가기 전 와인을 판매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늦게 가서인지 그곳은 영업을 안 하는 듯 어두웠어요.

 

 

뜨아!! 아이 다섯 데리고 들어가는데 붙어 있는 '영유아 지도 안내'

우리 아이들이 시끄럽고 뛰기 좋아해서 순간 발길을 돌릴까 고민도 했습니다. ㅠㅠ

 

 

실내는  천정이 높아 개방감이 좋아 쾌적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평소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복잡하고 주문하는 데에 시간도 좀 오래 걸린다고 들었는데,

영업 종료시간이 임박했고 또 평일이라 그런지 한산했습니다. 다행히도......

 

사람이 많아서 북적인다면 조용하고 경치 좋은 곳에서 느긋하게 차를 즐기고 싶은 사람에겐

시끄럽고 번잡하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오히려 동네 가까운 작고 예쁜 커피숍이 나을 거 같네요 ^^

 

대신 지인들 여럿이서 즐겁게 대화 나누고 시간을 보내기에는 너무 쾌적하고 좋은 장소라는 생각이 듭니다.

 

 

 

1층의 한쪽 테이블에는 커피 모종 같은 식물이 심겨 있었는데 아기자기하고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요기서 커피콩을 수확하지는 않겠지요? ^^

 

 

2층 공간도 엄청 넓고 다양했습니다.

프랑스 책? 들도 진열되어 있었는데, 판매하는 책 같았어요.

 

 

아이스 드립, 코코아, 허니 레몬티와 쿠키들을 주문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실내 냉방을 아주 빵빵하게 했는지 좀 추웠어요.....

추위를 잘 타는 분들은  얇은 겉옷 한 개는 챙기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여기는 다양한 산지별 커피와 베리에이션 메뉴를 선보이며 원두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원두가 좀 비싸다는 평도..) 

유기농 밀가루와 천연 발효종을 사용하고 매일매일 신선하게 구워낸다고 하네요.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여기 테라로사에서 원두를 공급받아 커피를 내린다고 홍보하는 커피숍도 있었어요.

물론 품질과 맛도 좋겠지만 아무래도 공장처럼? 대량으로 로스팅을 할 수 있으니까 그런 것 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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