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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불고기 집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옥천면)

 

외식을 하려면 항상 아이들 중심으로 밖에 메뉴를 선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부대찌개 같은 얼큰한 음식을 언제 먹어봤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저희 아이들은 불고기, 돈가스, 스파게티 라면 어느 지역이든 어느 브랜드든지 간에 아주 잘 먹어줍니다.

 

 

그래서 주말이나 저녁 하기 귀찮을 때엔 마을(옥천면) 입구에 있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 옛날 불고기를 먹습니다.
상호만 봐서는 이게 도대체 어떤 곳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 
음식점인지 주점인지 서점인지..... ㅋㅋㅋ

 

 

지난 주말은 평소보다 손님이 많았습니다.
등산객 단체손님들이 있어서 홀이 시끌시끌하더군요.

 

 

그리고 막내는 잠이 덜 깼는지 짜증 내면서 사탕~ 사탕을 찾았어요.

보통 식당에서 계산대에 있는 박하사탕이나 선키스트... 사탕 말이에요.

사탕이 없어서 달래기 힘들었는데 주인아저씨께서 막내에게 사탕을 사주시겠다면서

차를 끌고 나가 막대사탕을 사다 주셨어요.

목발을 짚고 렉서스 SUV를 타고 근처 편의점까지 다녀오시더군요.

어찌나 고마웠는지 모른답니다. ㅎㅎ

 

메뉴는 음식점 밖에는 좀 다양하게 쓰여 있는데 실내엔 저렇게 달랑 4개만 쓰여있네요.

아무래도 여긴 불고기... 전문점이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나머지는 그냥... 옵션으로 운영하는 메뉴?

 

 

불고기는 육수에 파, 숙주나물을 넣어 익혀먹는데, 육수가 있다 보니

가위로 잘게 잘라 아이들 먹이기 참 좋습니다.

물론 맛도 있고요.

 

 

아이들은 그냥 먹고 어른들은 마늘, 쌈장에 상추쌈을 해서 으음~~~~

저흰 6 식구지만 아이들이 어려서 4인분을 주문해서 충분히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양평군수가 발급한 '모범업소 지정증'. 나가는 길에 얼른 찍느라 사진이 좀 흔들렸네요.

옥천면은 온통 냉면집들인데 이렇게 군데군데 다른 메뉴를 하는 곳이 있어 다행이에요.

 

 

♡공감버튼 꾸욱~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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