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맛집] 특허받은 된장 '태성 추어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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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받은 된장 '태성 추어탕'

 

오랜만에 아내의 점심시간에 같이 식사를 했습니다.

추어탕 생각이 나서 전에 갔던 '채안 가마솥 추어탕' 집에 가자고 했는데

아내가 직장동료들과 가본 적이 있다는 추어탕집으로 가자고 해서 그쪽으로 향했습니다.

 

[양평맛집] 관광객뿐 아니라 지역주민도 애용하는 '채안가마솥가정식추어탕'

 

 

TV에도 방영되고 된장과 관련한 특허증도 떡~ 하니 걸어놓으셨네요.

 

 

식사시간이기도 했지만 테이블이 꽉~ 차도록 사람이 엄청 많았어요.

알고 봤더니... 오늘은 중복이었네요. ^^

복날이 아니어도 손님이 북적거린다고 하네요.

 

 

메뉴입니다.

앞치마는 '셀프'  메뉴판 아래에 일회용 앞치마가 걸려 있어요.

앞치마도 일회용, 물컵도 종이컵을 사용하는군요. 손님이 많아 바빠서 그렇게 운영하시는 거겠지만

환경을 생각해서 일회용품은 줄이는 게 좋을 텐데...

 

 

기본 찬으로 배추김치, 깍두기, 아삭이고추&된장 이 나오고

추어탕에 기호에 따라 넣을 다진 마늘과 청양고추가 나옵니다.

 

 

산초가루와 후춧가루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추어탕과 공깃밥 그리고 부추가 나왔습니다.

국물이 아주 맛있더군요. 얼른 밥을 말고 부추를 듬뿍 넣어서 먹었습니다.

 

이곳 태성 추어탕은 찐 미꾸라지를 체로 쳐서 뼈는 거르고 살만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국물이 깔끔하고 비린내도 나지 않아요. (요즘은 다 비린내 없이 조리해야 장사가 되겠지요)

된장은 직영 농장인 태성 농원의 된장을 쓰는데 장을 담근 후 된장과 간장을 분리하지 방법으로 특허를 받았다고 합니다.

또한 시래기는 강원도산 시래기만 쓰고, 3시간 이상 푹 삶아서 부드럽고 구수한 맛을 낸다고 하네요.

 

김치 맛은 별로였고 전에 가본 '채안 가마솥 추어탕' 처럼 반찬도 다양하진 않았지만

추어탕만큼은 정말로 맛있었다는 것이 저랑 아내의 공통적인 평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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