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미사리 맛집] 만두전골 전문점 '만두집'

만두전골 전문점 '만두집'

 

추석을 앞두고 막둥이 한복을 사려고 하남 스타필드에 갔습니다.

양평은 그나마 큰 쇼핑몰이라고는 롯데마트뿐이라서 주말에 종종 스타필드에 갑니다.

 

명절을 앞두고 있어서 차도 엄청 많았어요. 물론 주차하는데 시간도 많이 걸렸지요.

아내와 아이들은 먼저 내려주고 저 혼자 지하 주차장을 전전긍긍했습니다.

백화점, 쇼핑몰 모두 사람들이 너무 많았고, 3큐션 당구대회도 개최하면서 방송도 하고 있으니

그야말로 카오스...

 

이런 날 스타필드 식당가에서 식사하는 건 전쟁이고

음식이 어디로 들어가는지도 모를 테니 밖으로 가나서 먹기로 했습니다. 

스타필드뿐 아니라 서울을 오가면서 지나는 미사 대로변으로

크게 '만두집'이라고 씌어 있던 간판이 생각났고 거기로 향했습니다.

 

 

건물 앞 도로가에 주차를 하고 건물 1층(경사지라서 다른 쪽에선 지하)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식당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저녁식사 시간이었는데 홀이 꽉~찼습니다.

조그만 늦게 왔으면 기다려서 식사할 뻔했군요. ㅎㅎㅎ

 

 

메뉴는 이렇습니다.

 

 

찬은 깍두기, 백김치, 흑임자 샐러드? 이렇게 나옵니다. 물론 추가 찬은 셀프로!

 

 

여섯 식 구이지만 애들이 많은 관계로 4인분을 주문했어요.

전골 그릇이 넘칠 정도로 양이 많았습니다. 

육수가 적은 것 같지만 끓이기 시작하면 야채에서 물이 나와서 괜찮더라고요.

물론 중간중간 육수를 더 달라고 하면 주시니 걱정 없지요.

 

 

아이들도 있어서 안 맵게 해달라고 했는데 만두는 모두 김치만두입니다.

전 하나도 안 매운 것 같았는데 아이들은 조금 매운맛이 느껴졌는지 안 먹고 고기랑 야채만...

그럼 아내와 나랑 둘이서 그 많은 만두를 다 먹어야!!! ㅠㅠ

 

결국 만두는 다 먹지 못하고 다행히 전골에 안 넣은 것들이 있어서 포장해서 집으로 가져왔답니다.

냉동실에 얼려두었다가 라면 끓여 먹을 때에 한 개씩 넣어먹으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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