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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춘천 닭갈비 (양평시장 본점)

 

어젠 아내의 휴가.  변함없이 아이들 없을 때 먹을 수 있는 메뉴를 찾아 집을 나섰습니다.

아이들이 없을 땐 주로 매콤한 부대찌개, 닭갈비, 코다리 조림... 과 같은 빨간 맛을 찾습니다.

 

양평시장에 서너 군데 닭갈비 집이 있는데요.

그중에서 맛집으로 유명한 '정통 춘천 닭갈비'집에 왔습니다.

양평 용문에도 분점이 있답니다.

 

'전통' 이 아니고 '정통'이라... 전통은 무언가 옛날부터 내려오는 비법?을 연상시키는데

정통이라 했으니 닭갈비에 대해서 득도? 했다는 의미 아닐까 싶습니다.

 

한 가지 궁금한 건 '네이버 홍대 닭갈비'를 검색해보라는 플래카드가 달려 있는데

홍대 닭갈비랑 무슨 관계인지... 같은 기업? 이 운영하는 곳인지 궁금하더라고요.

 

 

식사시간 특히 저녁시간에는 사람이 아주 많아서 오후 6시~8시까지는 예약을 받지 않는답니다.

오는 대로 빈자리 있으면 당첨~ 없으면 발길을 돌리거나 대기해야 해요.

 

저희는 오전 11시 조금 넘어 일찍 가서 그런지 우리밖에 손님이 없었습니다.

점심 준비하시느라 아주머니들은 열심히 마늘을 까고 계셨네요.

 

 

닭갈비를 주문하고 기다렸습니다.

여긴 얼리지 않은 싱싱한 닭갈비로만 조리한다고 해요.

 

 

먼저 닭갈비를 올려서 익혀주시고 이어서 야채와 사리(저흰 치즈떡~)가 투입됩니다.

조금 시간이 지나고 배고파서 빨리 먹고 싶은 마음에 미리 젓가락을 휘휘~ 했는데

우선 떡만 먼저 먹어도 된다고 하시네요 ^^

 

 

그러고 보니 주문하지 않은 사이다 한 병이 있어서 주문 안 했다고 말씀드리니 '서비스'라고 합니다.

닭갈비 외에 상추, 마늘, 쌈장, 동치미, 물... 이게 나오는 거 전부입니다. 정말 간단하죠?

 

장모님이 평택(송탄)에서 음식점을 하십니다.

횡성에 계실 땐 TV에 맛집으로도 출연하셨죠. 장모님께서 음식장사 준비하시는 과정이 많고 힘들어 보였는데

여기 닭갈비집은 상대적으로? 준비가 간단하고 편해 보이네요. 장모님께 메뉴 변경을?

 

고기가 다 익으면 드셔도 된다고 이야기해주십니다. 그때까진 떡만.

먹다 보니 마늘은 조금 부족해서 더 달라고 해서 먹었어요.

 

그리고 닭갈비의 마무리는 볶음밥이죵~

볶음밥 하나만 해달라고 했습니다.

어디서 어떤 메뉴를 먹든 볶음밥은 인원수보다 적게 주문해야 합니다.

안 그러면 너무 많아서 못 먹잖아요?

 

 

밥은 누룽지까지는 아니더라도 약간 고소하고 바삭할 만큼 눌러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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