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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 프로그램 부모님과 함께하는 '꼬물꼬물 예술놀이'

 

며칠 전 아이들과 양평군립미술관에서 '양평의 미술가들' 관람을 하러 가면서 본 현수막 '꼬물꼬물 예술놀이'.

'오감을 자극하는 영유아 대상 예술체험 프로그램'이라는 거창한? 문구를 보고 막내딸이 하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집으로 돌아와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신청을 했는데 대기 4순위였어요.

 

크게 기대를 안 했는데 어제 오전에 전화가 오더니 취소자가 많아서 참여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기쁜 마음으로 어린이집에서 막내를 일찍 데리고 와서 미술관으로 향했습니다.^^

 

 

'꼬물꼬물 예술놀이'는 2019년 3월~10월까지 양평군에서 문화가 있는 날 (매주 마지막 주 금요일)에 진행하는 영유아 예술체험 프로그램으로 36개월에서~6세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막내는 이제 막 24개월이 지났는데 제가 신청할 당시에는 대상 연령을 확인하지 못했어요.

 

 

양평군립미술관 3층 '콘퍼런스룸'에서 진행을 하며 어제는 신문지를 이용한 놀이를 했습니다.

 

1. 자신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사람이나 일을 신문제 적고(글을 쓸 줄 모르는 어린이는 부모가..) 크게 소리치며 주먹으로 신문지 찢기

2. 신문지를 길게 잘게 찢어서 아이들을 눕혀놓고 눈이 오듯이 뿌려주기

3. 찢어진 신문지 조각을 뭉쳐서 눈싸움처럼 던지고 놀기

4. 신문지와 문구용품을 이용하여 인형 만들기

 

등의 활동을 했는데 처음엔 조금 유치하다고 생각이 되었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니 어른들도 덩달아 즐겁게 활동에 참여하게 되네요.

 

 

막내딸도 처음엔 낯설고 어색해서 머뭇거리더니 금방 분위기에 익숙해져서 잘 참여했답니다.

질문에 대답과 인형 만들기는 제가 다 했지만요.^^

 

신청은 10일 전부터 가능한 것으로 보이고요, 정원이 몇 명이었는지는 기억이 안 나는데 어제 참여해보니 10~15명 정도이지 싶습니다.

아래는 제가 홈페이지에서 신청한 내용인데 참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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