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크루거 오방 난로 개봉기 역시 전원주택은 보조 난방기구 없이는 살 수 없는가 봅니다. 보일러를 돌려도 실내온도 1도 올리기가 힘들어요. 아내는 특히 추위를 잘 타는 스타일이라 연신 '으~ 추워 추워' 소리를 연발합니다. 둘이 함께 열심히 인터넷 검색을 해서 선택한 것은 독일 크루거 사의 '크루거 세이프 가드 5면 히터'입니다. 일명 오방 난로라고 하지요. 공기를 따뜻하게 데워서 대류현상을 이용해 난방을 하는 난로도 있었지만, 복층의 큰 거실을 데우기에는 몇십만 원에서 백만 원 이상 가는 대형 난방기구 아니면 힘들 거 같다고 생각을 했어요. 잠깐씩만 따뜻하게 사용하고 끄고 하려고 복사열 방식의 난로를 선택했답니다. 드디어 배송 완료! 그렇게 크지도 작지도 않은 크기였어요. 깔끔한 화이트 칼라로 주문했..

생선구이 전문점 '어라연(魚라연)' (용천리) 집(옥천면) 바로 윗동네가 용천리입니다. 그쪽에 있는 생선구이 전문점 '어라연'인데 그동안 왜 몰랐나 싶네요. 그쪽으로는 거의 다니질 않아서 몰랐나 봅니다. 역시 아내가 직장 동료랑 와봤다면서 저에게 알려줬네요. 건물과 정원이 이쁘고 아담했고 우선 위치가 끝내줍니다. 앞에 졸졸졸~ 시냇물이 흐르고, 마침 그 날은 저 멀리 용문산? 정상 쪽에 녹지 않은 눈이 보였어요. 마치 스위스의 만년설을 보는듯한... 너무 과장했나? ㅎ 실내도 깔끔한 인테리어가 돋보이고 무엇보다 채광이 좋아서 분위기가 밝고 화사합니다. 물은 따뜻한 오미자 차 주전자를 내어 오셨고 애피타이저로는 샐러드와 치즈 위에 올린 올리브 그리고 니모(흰동가리) 어묵이 둥둥 떠 있는 작은 어묵국을 주셨..

육아 휴직한 아빠의 하루 육아휴직기간이 두 달 정도 남았습니다. 3월부터의 육아휴직기간이 이렇게나 빨리 흐를 줄은... 알았지만 ㅋ 막상 복직을 앞두려니 아쉬움이 남습니다. 휴직을 시작하면서 계획했던 영어공부, 체중감량은 이미 물 건너갔고 아이들과 부대끼면서 약간은 익숙해진 살림살이... 직장에 다니면서 아내가 살림하면서 아이들 돌보는 것이 단순히 몸만 힘든 일인 줄 알았는데 아이들 스케줄 관리도 잘해야 하더라고요. 아이들 하교시간도 다르고 혹시 아이 한 명이 병원에 가야 한다면? 10여 년간 이것을 해온 아내에게 전 감히 힘들다고 투정할 수 없는 일이죠. 아침식사/등교(원) 준비 초기에는 꼭 고기나 국 그리고 잡곡밥을 해서 아이들을 먹이곤 했는데 처음부터 너무 달린 것인지 금방 지치더군요. 밥을 안치고..

양평 레일바이크 즐기기 양평에 살면서 그동안 양평 레일바이크를 타보지 못했더군요. 그래서 크리스마스날~ 레일바이크 타러 갔다 왔어요. 이용요금 안내와 이용시간 안내입니다. 출처 : 양평 레일바이크 홈페이지 (http://www.yprailbike.com) 우린 6인 가족이라서 4인승 한대, 2인승 한대를 이용해야 한다고 하는데... 비용도 좀 부담되고 막둥이는 어려서 그냥 저와 첫째~셋째 넷이서만 타기로 했어요. 탑승시각 전까지 휴게실에서 대기할 수 있는데 매점, 게임기 등 즐길거리가 있더군요. 덕분에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고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탑승시각(오후 3시)이 다가오니 사람들이 슬슬~ 밖으로 나와서 탑승장으로 향하기 시작했어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서인지 세계 각국의 인사말로 환영한다는 플래카..

100% 국내산 콩으로 만든 청국장 '든해솔 청국장' 아내가 동료와 종종 간다는 청국장집이 있어서 둘이 점심 먹으러 방문한 곳입니다. 주위가 좀 휑~한 느낌으로 한산하고 앞 공터에 넓은 주차 공간이 있는 곳입니다. 크게 간판도 없어서 얼핏 보면 여기가 식당인지 가정집인지 헷갈리는 분위기입니다. 저흰 오전 11시 20분경에 왔는데, 단체손님이 있어서 조금 늦게 준비를 시작하셨다고 20~30분 기다려달라고 하셨지요. 저흰 든해솔정식을 주문했고 두 분이서 분주하게 준비를 하셨습니다. 난로 위의 주전자에 뜨거운 차가 있어서 원하는 만큼 컵에 따라 마시니 좋았어요. 기다리는 동안 뜨거운 차를 마시며 아내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시간을 보냈어요. 마치 카페에 있는 것처럼.... 하지만 그 단체손님이 문제였습니다..

Galaxy Note 10 S-Pen 교체기 그동안 노트 시리즈는 사용해 본 적이 없어서 이번에 나온 갤럭시 Note 10을 구입해서 사용 중입니다.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전에 쓰던 S8+ 가 액정이 깨졌고, Note 10을 쓰고 싶은 마음에 수리하고 싶지 않았거든요. 지금은 오히려 저 보다 딸아이가 그림 그리는 것이 재미있다며 틈만 나면 제 Note10을 가지고 집 어딘가로 사라집니다. 그런데 며칠 전 Note10을 달라고 하는 딸아이와 씨름하다가 그만 거실 바닥에 떨어뜨리고 말았습니다. 다행히 케이스가 UAG 여서(나름 고가) 스마트폰은 안전했지만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 1차 충격으로 S-Pen이 반쯤 나왔고 바닥 위로 튀어 올라온 스마트폰의 2차 충격에 그만 S-Pen이 휘어져버린 것입니다. ..

일본인들의 이기는 삶의 철학 '이키가이' 전에 다른 서적을 읽다가 알게 된 단어 '이키가이' 소리만 들어도 뭔가 일본어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 책에서는 사람이 아침에 눈을 뜨는 이유라고 설명했던 것 같습니다. 삶의 즐거움, 보람, 장인정신... 아침에 눈을 뜨면 즐겁게 일어나서 자신이 보람을 느끼는 일에 몰입을 하고 그 일을 즐기면서 행복을 느끼는... 뭐 그런 거? ‘삶(이키)’의 ‘보람(가이)’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생각하면 삶의 이유, 삶의 보람, 내가 사는 이유...라고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작은 일들에서부터 기쁨을 찾는다는 말은 그동안 유행한 '소확행' 이란 말과 일맥상통합니다. 도서관에서 책을 고르다 눈에 번쩍 뜨인 그 단어 '이키가이'. 일본인들의 이기는 삶의 철학이라는 그 '이키..

채선당이 없어도 샤브샤브는 먹는다! 몽실면당 (옥천면) 두어 달 전 가을 딸아이와 함께 불고기 냉면 먹으러 온 이후 처음으로 식구 모두 저녁 식사하러 왔습니다. [양평맛집] 고기국수(샤브샤브)와 불고기냉면 '몽실면당' (옥천면) 고기국수(샤브샤브)와 불고기 냉면 '몽실면당' (옥천면) 두 아들은 할머니 댁(평택)에 지난 주말에 보냈습니다. 3일 개천절부터 한글날까지 이어지는 초등학교 단기방학 덕분이지요. 일명 가을방학! 제 초등 아니.. nulpum.tistory.com 채선당이 영업 종료를 한 후 샤브샤브를 먹을 일이 없었는데 (아마 찾아봤으면 어디엔가 있긴 하겠죠 ^^) 동네 가까운 몽실면당이 생각났어요. 이미 주차장은 차들로 꽉~ 차서 장작더미 옆 구석에 살포시 주차를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6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