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 핫 아이템 '센스맘 에어매트리스' 개봉기 전원주택은 겨울이면 1층은 냉골입니다. 특히 거실 천장이 높으면 답이 없죠. 그래서 벽난로나 팰릿 난로 같은 보조 난방 기구들을 많이 사용합니다. 올 겨울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1층의 안방 침대를 포기하고 2층으로 이부자리를 옮겼어요. 2층에서 1층으로 내려오는 계단에서 온도가 달라지는게 느껴지거든요. 아이들 방은 2층 침대를 가로로 나란히 배열하고 라텍스 매트리스를 깔아주었고 저와 아내 그리고 막내는 아이들 공부방에서 이불을 깔고 꿈나라로 갑니다. 하지만 등이 배기기 때문에 편하게 잘 수가 없더라고요. 동네 이불가게에 가봤지만 생각보다 가격이 너무 비싸서 발걸음을 돌리고 말았죠. 어쩜 SNS에서는 타이밍 좋게 매트리스 광고를 하던지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고 ..

10여 년 만에 열어본 아내의 육아일기 오늘 오랜만에 2층 아이들 방과 책장을 정리했습니다. 비싼 가격에 구입해서 몇 년째 보지 않는 IT 관련 서적도 과감하게 버렸고 아이들이 중구난방 아무렇게나 꽂아놓은 아동도서들도 숫자까지는 정렬하지 못했지만 종류별로는 구분해서 잘 꽂아놨죠. 대충 보면 잘~ 정리한 듯 보이니 만족! 그리고 정리하다 문득 발견한 아내의 첫째 딸아이의 육아일기. 비록 몇 페이지 쓰다가 중단했지만, 잔잔한 감동과 함께 딸아이가 처음 태어났을 10여 년 전 당시의 기억과 느낌이 떠올랐습니다. 한동안 그 자리에 않아서 아내의 육아일기.. 일기라기보다는 딸아이에게 쓴 편지에 가까운 글을 읽었고 (나도 잠깐 한 페이지 끄적이기는 했네.... 육아일기를 안 쓰는 나 자신이 미안해서 한번 끄적인 모..

양평시장에서 시간 때울 땐 카툰 앤 북 카페 '놀숲' 둘째 아들 녀석이 발가락을 다쳐서 2주째 깁스를 하고 다닙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X-Ray 찍으러 병원에 다니고 있어요. 처음 일주일이 지나고 병원에 방문했는데 점심시간을 미리 확인 못해서 거의 1시간가량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되어 버렸네요. 커피숍을 갈까 하다가 양평시장 다니면서 봤던 북카페 간판이 생각났어요. 마침 병원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기도 했고요. 아들 손 잡고 그곳으로 향했습니다~ 건물 2층과 3층에 마련되어 있었는데 3층엔 올라가 보지 못했어요 ^^ 실내는 어두운 듯, 좁은 듯하면서도 아늑했고, 차를 마시며 책을 읽고 쉬는 작은 공간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천장이 오픈된 공간, 골방같이 생긴... 공간도 있고요. 아들 녀석은 다리..

돈가스, 파스타 맛집 '홍 테이블' (양평터미널 부근) 아들 녀석 발가락 부상으로 병원에서 진료와 깁스를 하고 점심 먹으러 홍 테이블에 갔습니다. 평소 앞을 지나면서 얼핏 간판을 본 기억이 있어서 찾아갔는데... 동물병원 위 2층에 위치하고 있었네요. 주차장도 협소해서 주차하기가 좀 힘들었습니다. 나중에 합류한 아내는 전화번호도 안 남긴 벤츠 차량 때문에 사무실에 제시간에 복귀하지 못했습니다. 옆 LG 매장에서 차주가 있는지 문의해서 간신히 찾아 차량을 빼내었어요. 좋은 차(고급차) 끌고 다니려면 그만한 인품과 예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목발을 짚고 힘겹게 걷는 아들을 등에 업고 2층 계단을 올랐습니다. '2층까지 올라오신 수고로움 2배의 맛과 정성으로 보답하겠습니다' 했는데, 저에겐 4배로 보답을 ..

옥천면 작은 카페 'MOON CAFE' (옥천면옥 옆) 작은? 마을 옥천면엔 크고 작은 커피숍이 많습니다. 맛집으로 소문난 곳은 아니지만 지난 6월경에 오픈한 작은 커피숍을 소개할게요. 냉면집 '옥천면옥'인데요 그 옆에.. 보이질 않습니다. 그래서 곳곳에 위치를 알리는 표지만이 있고 좀 더 가까이 가면 이렇게 '문카페'라는 글자가 보이네요. 따뜻한 아메리카노가 2,300원! 아주 저렴합니다. 테이크아웃 전문이라고 해서 테이블이 없는 줄 알았는데 2개가 있습니다. 공간이 작아서 많은 테이블을 놓을 수 없겠어요. 사탕, 쿠키류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간단하게 아메리카노 한 잔 테이크 아웃해서 도서관에서 마셨어요. 제일 저렴한 거 주문하려던 건 아닌데... ㅋㅋㅋ 커피맛을 잘 모르니 저렴하니까 뭔가 맛도 저렴한..

부대찌개 전문점 '최네집' 본점 지난 주말 아버지 생신으로 고향에 갔다가 아이들을 잠깐 맡겨두고 아내와 둘이 바람을 쐬러 나갔습니다. 아이들 없이 둘만 있으니 어찌나 몸이 가볍도 기동성도 좋아지던지... 오랜만에 맛집 '최네집'에 갔습니다. 송탄에는 여기 말고도 '김네집'(미군부대, 신장 몰 부근)이 있답니다. 오랜만이어서 그런지 내부 실내가 확~ 바뀌었더군요. 전에는 좌식으로 신발을 벗고 앉았는데, 모두 테이블로 바뀌었어요. 수저받침용 종이(오른쪽)가 있네요 ^^ 보통 냅킨으로 많이 사용하시는데 여긴 따로 이렇게(오른쪽) 준비되어 있어서 좋네요. 저흰 부대찌개 2인분과 신라면 사리를 주문했어요. 신라면 한 개에 2,000원..... 음... 다음부턴 라면을 사 올까? ㅋㅋ 부대찌개가 세팅되어 나오고 다..

아이 친구들 집에 초대해서 놀기 얼마 전 아침 셋째가 유치원 가기 싫다고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저와 아내는 혹시 유치원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 걱정이 되더군요. 혹시 괴롭히는 친구가 있냐고 물어봤지만 없다고 할 뿐이고 졸리다고 더 자고 싶다고만 했습니다. 그날은 그냥 저랑 집에서 시간을 보냈지요. 이후로는 또 별 탈 없었습니다. 하지만 저와 아내는 석연치 않았습니다. 작은 일이라도 아이가 상처를 받았거나 힘들어하는 것이 있으니 그랬겠지 싶었어요. 친구들과 관계를 잘 맺고 더 친하게 지냈으면 하는 생각에 어젠 아이들을 집에 초대해서 같이 놀아줬습니다. 자녀의 친구들을 집에 초대하는 것도 만만치 않네요. 아이들 엄마한테 전부 전화해서 '우리가 유치원에서 아이를 픽업해서 집에 데리고 가 놀겠다. ?? 시까지..

정통 춘천 닭갈비 (양평시장 본점) 어젠 아내의 휴가. 변함없이 아이들 없을 때 먹을 수 있는 메뉴를 찾아 집을 나섰습니다. 아이들이 없을 땐 주로 매콤한 부대찌개, 닭갈비, 코다리 조림... 과 같은 빨간 맛을 찾습니다. 양평시장에 서너 군데 닭갈비 집이 있는데요. 그중에서 맛집으로 유명한 '정통 춘천 닭갈비'집에 왔습니다. 양평 용문에도 분점이 있답니다. '전통' 이 아니고 '정통'이라... 전통은 무언가 옛날부터 내려오는 비법?을 연상시키는데 정통이라 했으니 닭갈비에 대해서 득도? 했다는 의미 아닐까 싶습니다. 한 가지 궁금한 건 '네이버 홍대 닭갈비'를 검색해보라는 플래카드가 달려 있는데 홍대 닭갈비랑 무슨 관계인지... 같은 기업? 이 운영하는 곳인지 궁금하더라고요. 식사시간 특히 저녁시간에는 ..